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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7일 산케이스포치를 비롯, 일본 언론들은 하마사키 아유미와 남편인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31)의 이혼 소식을 톱뉴스로 다뤘다.

보도에 의하면, 하마사키 아유미는 지난 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오스트리아계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31)와 결혼식을 올린 지 1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된 것.

16일 하마사키 아유미는 자신의 팬사이트 `Team Ayu'를 통해 “오늘 변호사를 통해 미국에서 이혼 신청을 했다.”며 “원인은 저한테 있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결혼하고 약 2개월 후인 지난 해 3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고 일본을 떠나고 싶지 않아 미국에서의 생활을 생각할 수 없게 됐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거리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차츰 마음과 마음간의 거리 또한 멀어지게 돼버렸다. 이에 대해 최근 깊이 생각해 봤지만 미국에서 생활하는 내 모습 보다 일본에서의 내 미래가 확실하게 그려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임을 시사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한편, 2010년 10월 ‘버진 로드’의 속편인 ‘라스트 앤젤’, ‘러브 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마뉴엘 슈바르츠와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2011년 1월 1일 전격 결혼을 발표하며 마뉴엘 슈바르츠와 열애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하마사키 아유미는 1998년 싱글 `포커 페이스'로 데뷔해 2001년부터 3년 연속 일본 레코드 대상을 제패하고 현재까지 37장의 싱글 앨범을 오리콘 차트 1위에 등극시킨 ‘J-POP’의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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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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