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호 리얼콘 칼럼니스트]

소통합야당을 접수한 친노인사들은 참여정부때에 부와명예의 권력을 두손에 쥐고 황태자로 군림하다가 실패한 정권이라는 국민의 심판으로 "스스로 廢族(패족)"이라며 물려났다.

그런 그들이 집권하면서 온갖 부정부패와 정치자금으로 코너에 몰리자 그해결 방법으로 그들의 수장인 노무현을 자극하여 결국 자살로 몰고 감으로 그들이 받아야할 죄값을 주군의 목숨과 바꾼 아주 죄질이 나쁜 인간들이었다.

이들은 그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죽음을 이용하여 또다시 정치세력화를 만들고 국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무현의 눈물,노무현의 철학" 이라는 감성적인 레토릭(수사)로 국민들을 우롱하여 왔다.

이번에 민통당 대표로 당선된 한명숙은 현정부를 공격하기 위하여 자신은 친DJ인맥이며 DJ가 불러서 정치권에 입문하였고 국무위원도 DJ가 만들어 주었다며 참여정부가 채결하고 추진한 한미FTA(한미자유무역협정)과 제주도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며 노무현과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과연 이들의 정체성은 무엇이며 그들이 그토록 존경한다고 말한 노무현은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가 묻고 싶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親盧세력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노무현을 존경한것이 아니라 철저히 이용한것이다"

그외에도 親盧라고 칭하는 인물들 대다수는 참여정부때 추진한 정책들에 반대입장을 수시로 말해오다. 선거철만 가까이 다가오면 자신들의 정치적 비전이나 철학은 없고 매번 노무현의 혼령을 불러내는 가식적 전략으로 일괄하여 왔다.

민통당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제일처음 발표한것이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고통을 들어주는 미래지향적 정책추진이 아니라 현정부와의 대결국면을 조성하여 또다시 정쟁의 소용돌이로 국민들을 몰아 넣겠다는 것이다.

또한 유럽경제위기로 세계경제가 한치앞도 볼수없는 상황에 우리나라의 경제주체인 대기업 손보기 본격적으로 시도하여 경제위기를 차초할려는 위험한 짓도 감행하려 한다.

그들이 채결한 한미FTA는 양국 국회를 통과하여 실행단계에 놓여 있는데 이제와 국제적인 망신을 감수하고도 폐기를 시키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그들이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시점에서 보안책을 마련하여 어쩔수 없이 피해를 보는 업종에 대하여 조속한 보안입법을 마련 하는것이 더 현명하다고 본다.

한명숙은 아직 자신의 대가성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된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검찰을 손보겠다면 정당차원에서 대검중수부 폐지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토록 거짓과 꼼수의 정치에 처저히 노무현을 이용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만을 채운다면 하늘에서 노무현의 천벌이 결국 그들의 목을 조여 올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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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호  sch98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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