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택 @푸른한국닷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임윤택은 지난 1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슈퍼스타K’ 끝나고 난 다음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굉장히 바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어제 멤버들과 놀이동산에 갔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반면 놀라서 도망쳤다. 그래도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에 넘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임윤택은 “작년 1월 14일에 판정을 받았다. 그때 좌절을 많이 했다. 근데 제가 병원비가 많이 나오니까 멤버들이 라이브카페, 밤업소에서 받는 돈으로 병원비를 내줬다. 그걸 보면서 혹시라도 내가 만약에 먼저 세상에 없게 되면 이 친구들의 목소리는 한 번은 알려져야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막연히 ‘슈퍼스타K’에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고 출연동기를 공개했다.

그는 암 투병에 대해 “이번에 12차였나 13차였나 항암치료를 받았다. 건강적인 부분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다”며 “주위에서 살이 빠졌다고 하는데 3차 예선 끝나고 나서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기 전에 살을 엄청 찌워 68kg이었다. 원래 55kg정도인데 지금은 원래 몸무게보다 5~6kg빠져서 지금은 49.5kg”이라고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임윤택은 달라진 몸으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무대에 있을 때는 잘 모른다. 끝나고 나면 확실히 좀 그렇다. ‘나쁜 남자’ 했을 때 개인 솔로로 춤추는 부분이 있었는데 신발도 워커를 신고 되게 무거운 신발이었는데 춤을 좀 살살 췄어야 되는데 너무 세게 춰서 몸에 무리가 왔었다. 그런 건 끝나고 확실히 있기는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임윤택은 우승상금 5억 원 사용 여부에 대해 “앨범비 2억을 제외하고 3억 중에 디테일하게 세금 떼고 2억 8000여만 원이 남았다. 2억은 멤버들이랑 숙소 구했고, 8000만 원은 넷이서 나눠서 부모님, 지인 분들 선물도 사드리고 그러면서 다 썼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끝으로 임윤택은 자신의 최종 꿈에 대해 “제국건설이 꿈이다”라면서 “왕이 되겠다 이런 건 아니고, 미국에 가면 유명 관광지, 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연극과 영화, 음악과 사진, 뮤지컬이 있는 곳을 건설하고 싶다. 원래 환갑 때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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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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