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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2만1천명인 대의원들의 전당대회 현장투표와 시민. 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각 30%와 70%씩 반영해서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 후보는 경선 후보 투표를 종합한 결과 득표율 24.5%로 2위와 7% 이상의 득표율 차이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로 선출됐다.

한 후보는 강력한 라이벌로 득표율 16.68%로 2위를 차지한 문성근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문 후보를 물리치고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박영선 후보가 득표율 15.74%, 4위는 박지원 후보가 11.97% 순이었다. 이어 이인영 후보가 9.99%, 김부겸 8.09%로 뒤를 이었다. 이학영 후보는 7.0%, 이강래 후보는 3.73%, 박용진 후보는 2.76%를 얻는데 그쳐 최고위원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젊은 층이 대거 참여한 모바일 투표가 파워를 발휘해 이날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오는 4월 총선과 대선에서도 20~40대의 투표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 지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한명숙 전 총리와 최고위원 등 신임지도부는 오는 4월 총선 승리와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됐다.

이번 지도부 선거에서 지난 대선 이후 '폐족'을 자처했던 한명숙 신임 대표와 문성근 최고위원의 당선으로 친노는 최대 세력이 됐으며 당 전면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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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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