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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 폭탄 오발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6일 훈련 중인 우리 공군 전투기가 잘못 발사한 폭탄이 경기 포천시의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나 7명이 다쳤다.
 
소방 및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한국 공군, 육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열렸다.
 
이 중 이날 오전 10시 5분쯤 한국 공군 KF-16기 한 대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승진 훈련장에서 남서쪽으로 수㎞ 떨어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민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민간인 5명, 군인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목과 어깨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은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수도병원, 포천의료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 중이다.
 
또 군 성당 1개동과 주택 2채 일부, 1톤 트럭 1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