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사진@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홈페이지

LPGA 투어 통산 상금 안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2위에 올라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리디아 고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551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9언더파)인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지노 티띠꾼(태국)을 4타 차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상금 36만달러(약 5억2600만원)를 받았다. 올 시즌 들어서는 3번째 나선 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는 2012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올렸다. 이후로 올해까지 2017, 2019, 2020, 2023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카리 웹(호주·2029만3617달러·약 296억원)을 밀어내고 LPGA 투어 통산 상금 2위(2059만5105달러·약 301억원)로 올라섰다. 1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258만3693달러·약 330억원)과 격차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임진희가 공동 4위(7언더파), 김효주와 김아림이 공동 7위(6언더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