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사진@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추가 변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열린 8차 변론 말미에 “2월 18일에 지금까지 채택됐지만 조사되지 않은 증거를 조사하겠다”며 “양측이 그동안의 주장과 입증 내용을 정리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오는 14일 평의를 거쳐 윤 대통령 측이 재차 신청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재판부가 이들 중 일부를 증인으로 채택할 경우, 변론 기일도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증인신문에 나오지 않은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 “강제 구인(拘引)을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