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항정보 도착편이 결항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제주공항캡처

폭설과 눈보라로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으며 하늘길과 뱃길이 끊겼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쏟아졌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 강원 영서, 경북 내륙 등 중부지방에는 10㎝ 이상 많은 눈이 내렸다.
 
지난 6일부터 내린 폭설로 육지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으며 하늘길과 뱃길이 끊겼다.
 
제주도에서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 282편과 국제선 19편 등 총 301편이 결항했다. 전체 항공편(413편)의 72.8%가 운항하지 못한 것이다. 탑승객 2만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보라까지 치고 있다”며 “결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바다에서는 인천~백령도, 전남 목포~홍도, 경북 포항~울릉도 등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93척의 발이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