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인 3일부터 강력한 한파가 시작되겠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 가량 낮아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전국 기준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영상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영상 5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2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와 강원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화요일인 4일에는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전국 기준 4일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8도~영하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8도~영상 2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영하 22도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5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 18~영하 4도, 낮 기온이 영하 8도~영상 4도에 머문다.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20도를 밑도는 곳도 있어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반도로 내려온 강한 한기가 다소 오래 머물면서 다음 주 내내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