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고수는 11일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자신의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고수 측 관계자는 "1년 정도 서로 알고 지내다가 사귀게 됐다"며 "연애 기간은 3년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자세한 러브 스토리에 대해서는 "예비 신부가 일반인이다 보니 고수 씨 본인도 조심스러운 눈치"라며 예비 신부나 상세한 연애 내용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상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고수는 지난해 3월쯤 고수는 3년 전 지인 소개로 만난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지난해 양가 상견례를 가지고 결혼 준비를 해왔다.

고수의 예비 신부는 1989년생으로 S예고 얼짱 출신인 미모의 재원이며 현재 K대학 조소과에 재학 중으로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갑자기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절대 특별한 일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단지 영화 촬영 일정 때문에 서둘러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고수 결혼 소식에 네티즌 사이에 의혹이 일자 관계자는 “항간에 떠돌고 있는 여자친구 임신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해명했다.

1978년생인 고수는 1998년 포지션 뮤직비디오 ‘편지’를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피아노’ ‘순수의 시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 출연했다.

2000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과 2005년 제42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최근 캐스팅된 '반창꼬'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촬영 준비 중이다.

한편 고수의 결혼식은 2월 17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형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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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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