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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소울 메이트’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시인한 김혜선이 장현수 영화감독과 지난해 11월 이미 결별한 사실을 고백했다.

김혜선은 지난해 11월 영화 ‘완벽한 파트너’ 개봉 당시 장현수 감독과 결혼설이 나도는 등 연인사이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혜선은 결별설로 인해 장현수 감독 활동이 위축될까 염려해 이별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선은 “영화 개봉 후 결별 사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감독님께 누가 될까 봐 망설였다”며 “2011년 11월17일 영화 개봉에 드라마 ‘내일이 오면’ 촬영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경황도 없었다”며  두 번의 이혼 후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어 자신의 가족과 사업을 위해 열애설을 정리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또한 “어머니가 협심증이 있는데 결혼설 기사를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까워하신다”며 "늦기 전에 확실하게 정리해야 할 것 같아 뒤늦게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늦게 결별 사실을 고백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장현수 감독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도, 또 결별설이 터졌을 때도 묵묵부답이며 김혜선 혼자 대응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로에게 버팀목과 의지가 돼주는 소울메이트 같은 관계였지만, 두 사람 모두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어 결혼까지 이르기에는 힘들었을 것으로 연예계 사람들은 판단하고 있다.

장현수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 1기를 거쳐 1992년 영화 ‘걸어서 하늘까지’로 데뷔했다.

장현수 감독 연출작으로는 ‘걸어서 하늘까지’(1992), ‘게임의 법칙’(1994), ‘남자의 향기’(1998), ‘라이방’(2001), ‘누구나 비밀은 있다고 합니다’(2004) 등이 있으며, 1993년 아태 영화제 상과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 제38회 상 ‘라이방’으로 영화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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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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