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사진@대통령실

회견 시간이나 질문 분야·개수 제한 없이 현안 입장 밝히기로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하는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자유 질의응답을 통해 제기되는 모든 현안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5일 본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하게 답할 예정”이라며 “명태균 논란, 김 여사 문제 등도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이 되지 않겠나”고 했다.
 
그간 윤 대통령은 정치, 외교·안보, 경제 등 분야별로 나눠 질문을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형식 제안을 두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 시간이나 질문 분야·개수 제한 없이 일종의 ‘끝장 토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 사안에 여러 차례 후속 질문을 받아 대답하고,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질문이 더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질의응답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