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동물이 사람이란다. 그것도 사람의 세치 혀가 자기도 자기 맘대로 못하는 것으로 다루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사람이 거짓말을 안하고 산다는 사람은 이미 거짓말쟁이가 된 것이다.

어느 연구 논문에서 사람은 5초마다 거짓말을 한다는 연구 논문을 보고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다. 그러나 거짓말을 안하고는 살수 없지만 아침에 상대와 약속을 한 것을 저녁에 바뀌는 조석변개들은 상대하면 안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정치사가 이렇게 어지럽고 매일 싸움질만 하는 정치판이 된것이 바로 무신불립(無信不立) 신의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를 마음판에 새기지 않고서 정치판에 뛰어든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구두 약속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도장만 안 찍으면 된다는 사고로는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지 못한다. 보통사람들인 국민들이 신의를 지키지 않아도 시끄러운 사회로 불편한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국정을 한 축으로 담당하는 민통당 정치인들이 신의를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고 나라를 연일 시끄럽게 한다. 민통당은 여당과 국회에서 합의 처리 약속을 하고서 밥먹듯이 번복한 것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이렇게 국민의 대표라는 자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로 국민을 현혹하는 선동질이나 하고, 여야가 국회에서 합의처리 하기로 아침에 약속한 것을 저녁이면 이유같지 않는 이유로 들어 번복을 하고, 저녁에 합의처리 하기로 약속을 하면 아침에 들어서 또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들어서 번복을 한다.

이렇게 합의를 깨버리는 신의가 없는 정당과 파트너로 정치를 해야 하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며 측은지심이 생긴다. 국민들은 이런 것도 모르고 국민들 듣기 좋은 소리만 한다고 지지를 하는 것을 보니 마찬가지로 측은지심이 든다.

언제나 나의 스승은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사람은 스승으로 모실 자격이 안 된다고 했다. 면책은 숨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했다. 나를 면책하고 나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지적하여 나를 깨우치게 하는 사람이 진정한 나를 위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귀가 앏아서 자기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듣기를 좋아하고 자기를 깨우쳐 주는 소리는 듣기 싫어한다. 민통당이 국민에게 공짜로 준다는 말에만 현혹되어서 민통당의 잘못된 부분을 놓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왜! 민통당의 신뢰성을 잃은 행위에 대하여는 하나도 지적하는 사람들이 없고, 신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만 욕을 하고 비난하는지 모르겠다.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일도 많다. 그러나 잘한 일이 더 많다고 필자는 평가한다.

언제나 인간의 잣대는 부정은 크게 보이고 잘한 일은 작게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열번 잘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열번 잘한 일은 잊고 한번 잘못한 일만 탓하는 것이 인간의 못된 습성이다.

민통당의 신뢰 없는 행위를 보면서도 그들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신의가 없어도 좋은 세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다. 신의가 없는 세상은 매일 국회의사당 모습으로 매일 싸우는 사회가 되면서 나라가 극렬하게 혼란만 가중된다.

민통당은 한마디로 신뢰 할 수 없는 정당이다. 지금까지 민통당은 신뢰를 자기들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었다. 필자가 민통당이 신의가 없다고 평한다고 신의가 없는 것이 아니라, 민통당 스스로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므로써 신의가 없는 정당이 된 것이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왜 측은지심이 생기느냐 하면, 신의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민통당과 같이 정치를 하면서 온갖 욕설을 들으며 모든 비난은 홀로 독박을 쓰는게 측은지심이 생기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국민은 정부 여당만 탓할 것이 아니라, 신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조석변개 노릇을 하는 민통당을 먼저 탓을 해야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된다. 국민들이 진짜 신의가 없는 정당은 탓을 하지 않고 정부 여당만 탓을 하면 거짓 선동술만 정치판에 난무한다.

민통당의 신의 없는 행동을 국민이 탓하지 않으면 나라는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거짓발쟁이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된다. 새해 예산 거짓으로 합의처리를 약속하고서 자기들 실리만 챙기고 합의를 저버리는 민통당을 국민들은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신의없는 민통당을 심판하여 신의가 없는 사람이 더 이상 정치판에서 기웃거리지 못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렸음을 명심하시고, 신의 없는 민통당의 버르장머리를 국민의 손으로 고쳐놓아야 나라가 평안하고 신뢰가 넘치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민상  msk1117@hanmail.net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