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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명 강화 교동도 통해 걸어서 귀순
고성혁 | 승인 2024.08.08 21:38
인천 강화군 교동도. 사진@구글어스캡처
북한 주민 1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통해 8일 귀순했다.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여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 1명은 이날 새벽 썰물 시간에 맞춰 한강 하구 중립수역을 통해 교동도로 이동해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북측에서 교동도까지 최단 거리는 약 2.5㎞인데 이 거리를 걸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당초 북쪽 지역에서 남하를 시도한 인원은 2명으로 식별됐지만, 최종적으로 1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조수가 빠져나가 해수면이 낮아지는 간조 시간에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걸어서 건넜다는 점에서 나머지 1명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종적으로 귀순을 포기하고 북쪽으로 방향을 틀었을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유엔사가 관할하는 중립수역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설정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며 “썰물 때는 북측에서 걸어올 수 있다”고 했다.
 
서해를 통한 북한 주민의 귀순은 지난해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을 타고 넘어온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귀순 관련 질문에 “(북한 주민이) 출발하는 지점부터 계속 감시해서 (귀순을) 유도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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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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