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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비리.철새.멘토’ 등 쇄신대상이 칼잡이 노릇
전영준 | 승인 2012.01.03 14:15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김종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철새, 부정부패 비리 연루, 안철수 멘토, 박정희 비서실장의 조카사위”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구태의연한 인물의 상징.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은 2일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 “(박 위원장이) 빠른 시일 내 인적쇄신 결단을 하지 않으면 비대위를 만든 의미가 상실된다”고 한 뒤 “1월 말까지 변화가 없으면 사퇴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김 위원은 인적쇄신 대상에 대해 “친이(친이명박)계라는 게 다 실세였으며 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이라고 지적한 뒤 “유권자들이 3번에 걸친 투표에서 뭘 원하느냐를 다 보여줬는데 당을 운영한 사람 중 책임질 사람이 없다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의 쇄신의 주체가 될 자격이 있는지, 변화의 물결에 한나라당을 구하는 대업을 수행할 능력은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한나라당의 경쟁자로 등극된 안철수 교수의 멘토가 바로 김종인 위원이다.

김 위원은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변호사에게 서울시장 시민후보 직을 양보했을 때 “우리 정치 풍토에서 1위를 달리는 지지율을 가지고 물러나는 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송했다.

김 위원은 1993년 5월 안영모 동화은행장 불법 비자금 조성 사건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 혐의로 2억여원을 받아 실형을 살았다.

김 위원은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안 행장으로 부터 행장 연임 청탁을 받고 수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받은 것이다.

김 위원은 민정당에서 2차례, 민자당과 민주당에서 각 1차례씩 모두 4차례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정치인 중 최고의 철새 정치인의 전형을 보여 준 사람이다.

김 위원은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손자이기도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김정렴의 조카사위다. 박근혜 위원장이 많은 비난을 무릅쓰고 그를 비대위 위원에 임명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비리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쇄신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이당 저당 기웃거리며 국회의원 비례대표 4번이나 한 사람이 안하무인식 쇄신을 외치고 있다. 10.26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는 데 일조한 안 교수의 멘토가 쇄신을 외치고 있다.

정치판이 아무리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집단이라고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이게 박근혜 표 ‘원칙과 신뢰’인지 한심스럽다. 얼마나 더 피눈물을 흘려야 정신 차릴지 걱정이 된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유신정권의 유신정우회와 5공정권 초의 국보위”를 합친 대한민국의 재앙을 잉태하는 초법적 기관이 되어버렸다.

쇄신의 대상은 1997년 대선에서 패배한 한나라당도 아니고 엄동설한에 한나라당을 지킨 사람들도, 2007년 정권창출의 주역도 아닌 햇볕 찾아 새천년민주당에서 호의호식한 김종인 위원이다.

한나라당의 소통 및 쇄신의 시작은 ‘비대위’ 해체하고 3공 및 5공 잔존세력들 뒤로 물러나게 하고 ’재창당‘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정성있게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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