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개그맨 최효종은 일수꾼으로 등장해 용감한 소방관이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효종은 소방관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봉사 정신과 장난 전화를 견뎌내는 인내심’이라고 풍자했다.

또 “하루 12시간씩 근무하고 출퇴근과 밥 먹는 시간 등을 제외하면 3시간의 자유 시간이 남지만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바로 출동 명령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최효종은 장난전화의 다양한 예를 들며 최근 논란이 되었던 김문수 도지사와 소방관의 전화를 패러디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소방관은 12시간 근무에 12시간 쉰다."며 “아이들 숙제 공부도 도와주려고 하는데 출동하라고 한다. 인원이 너무 부족하다”라며 소방관의 고충을 밝혔다.

최효종은 "반드시 불 속에 혼자 들어갔다 둘이 나와야 한다. 누군가 업고 나와야 한다. 또 진짜 좋은 소방관은 도지사의 목소리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 119 전화와 관련된 두 명의 소방관은 응급 전화 응대 관련 근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3일 각각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전보 조치됐다가 논란이 일자 다시 남양주소방서로 복귀했다.

한편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안’이 지난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따라 낙후된 소방공무원의 복리후생 증진 및 보건환경 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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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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