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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엿새 만에 오물풍선 다시 살포
고성혁 | 승인 2024.06.09 15:20
지난 5월29일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
북한이 지난 2일 오물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한 지 엿새 만에 다시 재개했다.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합참은 9일 “오늘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은 330여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고,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 낙하된 것은 80여개”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바다에 다수 떨어졌고 북한 지역에 낙하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8일 밤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을 때 풍향이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합참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 비닐 등의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부양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공중에 떠 있는 오물 풍선은 식별되지 않고 있지만 풍향 변화에 따라 9일 오후 또는 다음주 초 북한의 오물풍선 추가 살포 가능성이 있다고 군은 보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 260여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보냈다. 풍선에는 담배꽁초, 폐종이 등이 들어있었다. 주말이었던 지난 1~2일에는 720여개의 오물풍선을 2차로 날려보냈다. 이 풍선들은 경기와 강원 지역을 비롯해 경남과 전북에서도 발견됐다.
 
이 풍선에는 김정은 정권을 고발하는 전단 20만장, K팝·나훈아·임영웅 노래와 드라마 ‘겨울연가’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5000개, 1달러짜리 지폐 2000장을 담았다고 한다.
 
국내 민간 단체들이 지난 6∼7일 대형 풍선에 대북 전단을 달아 북한으로 보내자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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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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