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기대상 수상소감을 말하는 한석규

한석규는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지성과 최강희의 사회로 진행된 201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한석규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도 역을 맡아 오랜 내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련한 연기력과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상 후보로는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 '싸인' 박신양, '무사 백동수' 최민수, '뿌리깊은 나무' 장혁, '천일의 약속' 김래원, '천일의 약속' 수애, '마이더스' 김희애 등이 선정돼 경합을 벌였다.

이날 'SBS 연기대상'은1, 2부에 걸쳐 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한석규는 수상소감에서 “나를 낳아워 오늘을 있게 해 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님의 고마움을 더욱 느낀다”며 역시 모범적인 연기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종교는 갖고 있지 않지만 神에게도 고마움을 느끼고, 스탭들, 같이 호흡을 맞춘 동료 연기자들에게 감사한다”고 겸손한 마음으로 같이 공을 나누었다.

한석규는 10대 스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더욱이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이 같은 영예를 차지하며 입지를 더욱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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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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