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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살인 피해자 장례식 빈소 없이 엄수
박진아 | 승인 2024.05.11 20:56
경찰은 여친 살인 의대생 최씨의 신상 공개는 하지 않기로.. 피해자의 신원까지 알려질 수 있다는 유족 측 요청에 따라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0일 지난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Y대 의대생 최모씨(25)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 A씨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피해 여성 A씨의 유족들은 "조용히 보내고 싶다"며 빈소를 생략하고 문상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최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A씨는 최씨와 중학교 동창으로 만나 한때 교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로 서울 모 의과대학에 다니는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A씨를 불러내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 8일 살인 혐의로 최씨를 구속한 경찰은 10일 최씨의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자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3시간여 동안 최씨를 면담했다.
 
경찰은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최씨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최씨 및 주변인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통해 구체적 범행 경위를 파악해 구속기간 만료 전인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씨의 신상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최씨 신상이 공개될 경우 피해자의 신원까지 알려질 수 있다는 유족 측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 씨가 재학 중인 대학은 그에 대해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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