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태 고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며 " 오늘이 고비일 듯하답니다"라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저녁 김 고문이 입원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는 이해찬 전 총리, 이해동 목사, 우원식 전 의원, 유선호 의원 등이 방문 쾌유를 기원했다.

김 고문은 기도 부천에서 1947년 2월 태어나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했다.

김 고문은, 1960년대 서울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서울대 운동권 3총사’로 불리기도 했다.

김 고문은 재야 민주화운동 시절 받은 고문의 후유증으로 2007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 왔다. 지난달 29일에는 뇌정맥 혈전증으로 쓰러져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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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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