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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선대가 만든 푸른 숲 잘 관리해 이어 나가는 것 이제 우리의 책임"
서원일 | 승인 2024.04.05 21:15
사진@대통령실
미래 산림정책의 비전 밝히고, 직접 묘목도 심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토녹화를 위해 헌신해 온 220만 임업인과 산주 등 국민을 격려하고 미래 산림정책의 비전을 밝혔다.
 
대통령의 식목일 기념식 참석은 이번이 취임 후 첫 번째다.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대통령은 식목일 기념사에서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산과 나무의 소유권을 분리해 나무에도 입목 등기를 허용하고 ‘치산 녹화 10개년 계획’을 추진한 결과 우리 국토의 산림녹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미래를 바라본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이 우리 산을 이처럼 푸르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선대가 만든 푸른 숲을 잘 관리해 이어 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의 책임"이라며, "우리 숲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면서도 국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산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도시 숲' 조성 확대, 전국 '유아숲체험원' 150개 추가 확충,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숲 체험원' 조성을 약속하고,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 조성도 임기 내 완료하겠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농림위성 발사, 과학적 산불 예방·예측 시스템, 임도 500km 이상 확충 등 산림재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산지의 보전과 활용을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산지 관련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은 특히, 부산 동래 원예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에 3개 뿐인 산림특성화고등학교는 "산림 인재를 키워 우리 임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역"이라고 말하며, "미래 산림전문가들을 키워내고 우리 산을 더욱 울창하게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이 기념사 도중 “올해 산림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부산 동래 원예고 학생들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한번 손 들어보시죠? 반갑습니다.” 라고 하자, 학생들이 손을 흔들어 보였고 참석자들은 환호와 함께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대통령은 기념사를 마친 뒤 오늘 행사의 대표 나무인 미선나무 묘목을 심는 ‘행복을 心다’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대통령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박정희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청년 임업인 및 숲사랑청소년단 단원 등 총 10명과 함께 무대 위로 올라 미선나무 묘목을 단상 위에 준비된 홈에 넣고 주변의 흙을 모아 손으로 꼭 눌러 묘목을 바로 세우며, “산림 100년 비전의 원년, 푸른 숲을 국민 품 속으로”라는 다짐을 함께 했다.
 
사진@데통령실
기념식을 마친 후 대통령은 명지 유아숲체험원 내에 조성 중인 ‘미선나무 동산’에서 남명초등학교 5학년 학생 24명 및 정부·지자체 및 임업·산림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미선나무를 직접 심었습니다. 대통령은 남, 여 어린이 2명과 한 팀을 이뤄 미선나무를 심고 삽으로 흙을 덮은 후 물뿌리개로 물을 주었다. 이날 미선나무 동산에는 총 100그루의 미선나무가 식재되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미선나무 동산을 배경으로 나무심기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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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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