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주옥순 하남 갑 후보

제 22대 총선 경기 하남 갑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의 지지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지난 22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경기 하남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주 후보는 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를 겨냥해 “자기 자식의 출세와 행복을 위해서라면 온갖 불법과 부당과 권력 남용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정치인을 심판하기 위해서다.”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주 후보는 출마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에게 꼭 이기고자 나온 것은 아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추미애 후보를 제대로 공격 못하니 내가 나선 것”이라며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 추미애 후보의 만행을 폭로해 상처입은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 갑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용 후보, 기호 7번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3명이 출마한 상태다.
 
계속되는 발표되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후보 지지도를 보면 주옥순 후보의 지지도는 매우 낮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상승하는 기류가 보인다.
 
일단은 타 지역 후보와 달리 군소정당의 주옥순 후보가 여론조사 기관들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두 번째로는 군소정당 후보가 1%도 안되는 상황에서 주 후보는 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6일 경인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일~25일 양일간 하남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4.4%p) 를 실시한 결과 추미애 후보 47.8%, 이용 후보 43.2%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1.4%,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0%, 3.6%다. 안에 있다.
 
이날 경인일보 발표는 경기 하남 갑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중 처음이었다.
 
29일 KBS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 하남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10 총선 경기 하남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 52%, 국민의힘 이용 후보 37%,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2%로 집계됐다.
 
29일 펜앤드마이크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주)여론조사공정에 공동 의뢰해 지난 26일 하루 동안 경기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추 후보는 48%, 이 후보는 39%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가 2%, '투표할 인물이 없다' 8%, '잘 모르겠다/무응답' 3%였다.
 
현재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자유통일당이 3%가 넘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만약 주 후보가 하남 갑에서 3% 넘는 지지도를 보이면 결국 초박빙 승부가 될 국민의힘 이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승패에 케스팅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 발표된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