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중 리얼콘 칼럼니스트]

아무리 자신들이 열광하는 위대한 똥자루 김정일이 급사해 주체 못할 슬픔이 쏟아져도 그렇지,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의 아픔을 떨치지 못한 국민이 부지기수거늘 정부 차원의 조문을 하라니 이 자들이 사리판단이 불가능한 저능아가 아니고서야 어찌 이같은 후안무치한 헛소리로 남남갈등을 유발시킨단 말인가?

아직도 사과는 커녕 연루된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는 파렴치한 김정일의 잔당들 장례식에 피해자격인 우리 정부더러 고개를 조아리며 조문을 하라는 망언은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한 설레발이 아니고 뭔가?

그래! 니들이 허구헛날 주장하는 것처럼 정부도 남북 긴장구도를 완화시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하지만,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으로 무고한 우리 국민과 군인이 희생됐는데,"미안하다"는 제스츄어 내지,재발방지라는 유화적인 액션도 마다하는 인간 버러지들에게 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우리 대한민국이 먼저 손을 내밀고 가해자의 장례식에 가서 조문을 해야 한단 말이냐!

피해자는 사과는 커녕 유감의 언급조차 듣지 못해 억장의 무너지고 울화가 치밀어 화병이 걸린 상태인데,가해 당사자인 김정일의 문상을 가라는 것은 도올 김용옥이 내뱉은 "6.25는 남침을 유도한 측면이 있다"는 궤변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 아니고 뭐냔 말이다!

그리고,종북좌파는 왜 일 잘하는 국정원에 딴지와 꼬장을 부리나?김대중 정부 초반 공작국과 대공수사국의 베테랑 요원을 개편이라는 미명하에 581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을 경질시켜 날개 잃은 독수리요,이빨 빠진 호랑이로 만든 게 누군데 이제와서 정보수집력이 떨어지고,대북정보분석력이 형편 없다며 국정원 까대기에 올인하나?

세계적 수준의 정보력을 지닌 국정원을 무장해제시키고,일개 사립 탐정 수준으로 전락시킨 정권이 누군지 뻔히 아는 종북좌파들이 국정원장을 경질시키고 국정원을 쇄신해야 한다며 나발을 불어대는 수작은 '이북의 노림수를 서포터하겠다'는 의중을 만천하에 드러낸 꼴이다.

대한민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전념하던 특급요원들을 고향 앞으로 보낼 땐 언제고 이제사 첩보력과 분석력이 쳐진다며 침통을 흔드는 꼬라지는 역겨움 그 자체다!

손자병법의 저자이자 춘추전국시대의 명장 손무는 세작(간첩)의 역할이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특히,손무는 아군이 적국에 세작을 파견하는 것보다 줄곧 현지에서 생활한 자를 포섭하는 것이 훨씬 고차원적인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그만큼 적국에서 자란 사람이 세작으로 변모해 이적행위를 한다면 파급력이 월등할 뿐아니라,사회분란 조성이 파견된 세작보다 탁월하다고 손무는 분석한 것이다.

지금 김정일의 조문을 주장하는 자들의 행태를 유심히 살펴보면,손무가 언급한 적국에서 태어나 생활해온 세작이 바로 종북좌파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아무리 상전벽해와 같은 시간이 흘렀다해도 전쟁은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상대를 제압하는 일이라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허면,세작도 그 겉모습만 바뀌었을 뿐 추구하는 목적은 그대로인 것을 감안하면,현재 종북좌파가 국정원을 헐뜯고 국정원장의 교체를 주장하는 짓꺼리는 국가의 안위를 염려하는 척하며 북괴를 돕는 이적행위라고 보면 틀림없다.

미국은 물론,북한과 혈맹이라는 중국도 김정일의 급사를 몰랐는데 우리 국정원만 무능한 것처럼 매 타작을 하는 종북 떨거들은 언젠가 자신들의 숨통을 조여올 국정원의 전면해체를 위해 포석을 깔고 있는 중이므로 정부는 저들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방첩요원을 대폭 증원하고,음지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정원 전직원에게 아낌 없는 격려로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이번 김정일의 급사로 남한내 종북좌파는 구심점을 잃어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이다.이제 서른도 안된 핏댕이 김정은에게 충성을 하자니 모양새도 그렇고,6.15 같은 명분조차 없기에 남남갈등 유발이라는 그들의 주특기로 판세를 관망할 공산이 크다.

요사이 벌어진 국정원 비난전도 난국 타계를 위한 그들의 고육지책이자 차후 반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림수이므로 정부와 국정원은 저들의 행보를 더욱 더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물론,국정원 본연의 임무인 간첩 색출은 빈틈 없이 완수해 주길 당부한다.

국정원은 이적행위 적발이든,보안법 위반행위 포착이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자신들을 폐차 직전의 똥차에 비유한 종북좌파들을 색출하고 그들의 뺨을 후려쳐라.

대다수 국민은 국정원을 지지할 뿐더러 지금은 친북좌파 정권이 아니다!국정원은 무쏘의 뿔처럼 당당히 전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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