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련 동영상 캡처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지난 10일 전여옥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의 한 예식장에서 치러진 송년회 촬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전 의원은 오렌지 색 점퍼를 입고 초청 가수인듯한 사람의 트로트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춤이 끝나자 전 의원은 남성과 포옹한 뒤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그러나 전 의원이 지난 25일 정봉주 전 의원이 구속 수감되기 전 하얏트 호텔 커피숍에 들른 사실을 두고 '위선적인 하얏트좌파'라 비난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구설수에 오르 내리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리낌 없이 시민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다", "흥겹게 즐기는 모습이 격없고 좋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박근혜 전 대표가 황우여 대표로부터 지난 강남의 모 호텔에 당무보고를 받은 것에 빗대 “내숭떠는 제왕적 비대위원장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이다. 대한민국의 보통여성 그 자체다”라고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자신은 다른 남자들과 춤도 추면서 남이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마신 것까지 트집을 잡는가” 라는 등의 비난을 보냈다.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송별회는 하얏트호텔에서 했나보다"라며 "호텔에서 굳이 송별회해야 하느냐. '나꼼수'면 광화문광장이나 최소한 쪽방촌에서 도덕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샴페인좌파, 리무진좌파, 아르마니좌파에 이어 하얏트나꼼수파 등극"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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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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