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화면

그러나 군 입대를 하더라도 통상 2년이상 복무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군 복무보다는 징역형 더 선호했다.

따라서 판사도 징역2년 미만은 선고를 받더라도 법에 의해 다시 군 입대를 해야함으로 선고를 잘 하지도 않았다.

운동권 학생들은 비롯 영어의 몸이지만 2년을 마치고 출소하면 영웅이 됨으로 스펙관리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나꼼수의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수감되는 오늘 서초동 검찰청 앞에는 정 전 의원을 환송하려는 지지자 수천 명이 모여 환송(?) 했다.

현빈이가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처럼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현빈은 2년짜리 장기복무요, 정봉주 전 의원은 1년짜리 단기복무란 사실만 달랐다.

그래도 정봉주 전 의원은 현빈보다 빨리 사회에 복귀한다. 정 전 의원은 내년 12월이며 현빈은 내후년 3월경이다.

감방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환송하는 것은 정봉주 전 의원이 처음이라고 본다. 죄를 짓고 가면서도 행복한 사람이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검찰 출석에 앞서 오늘(26일) 오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지도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는 정 전 의원은 '나는 꼼수다' 출연진, 2천 명 넘는 지지자과 함께 1시간 동안 '송별행사'를 가졌다.

정 전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출두하면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됐지만, 자신이 제기했던 BBK 의혹은 진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검찰은 간단한 행정절차를 거쳐 정 전 의원을 바로 서울구치소로 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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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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