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와 함께하는 이계춘 산타할아버지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해마다 12월이 오면 어김없이 도시의 거리는 크리스마스 캐 롤이 울려 퍼지며 대형건물과 백화점등에는 번쩍번쩍 형형색색의 오색 등불들이 그야말로 요란하게 도시를 밝히며 도시민들의 마음까지 설레 이게 한다.

크리스마스하면 또 떠오르는 분 바로 아기예수 죄로 얼룩진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구세주로 오신 그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온 누리에 알리기 위해 북 유럽의 성 니콜라우스라는 분이 보다 이색적으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빨간 모자에 하얀 수염 빨간 옷을 입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기 시작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이제 그 산타할아버지는 그야말로 이 땅위의 모든 어린이들이 언제 오실까?
어디로 오실까?
굴뚝으로 내려오시나?
루돌프 썰매 타고 오시려나?
오! 나의 선물
온통 아이들이 기다리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그 산타클로스할아버지가 우리나라에도 계셨다.

이계춘 코리아 산타학교 교장
이 분이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산타할아버지다.
벌써 33여 년 전 부터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또 아기예수 이 땅에 오신 그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하여 해마다 12월이 오면
우리아이들 보다 먼저 더 설레 이며 산타 출동 준비에 바쁘다.

지금으로부터 33여 년 전 군에서 제대하고 강동구 천호동에서 유치원을 경영하게 된 그는 그해 성탄절 무렵 유치원 1부 재롱잔치를 끝내고 2부 행사로 치루 어진산타할아버지출동! 선물 나누어주기 시간!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그 시간은 아이 몰래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한 선물을 미리 부모님들이 쇼핑하여 포장 해다 맡긴 선물을 아르바이트 산타할아버지가 한 명 한 명 부르며 그 아이의 장 단 점 버릇 지적해주며 또 칭찬도 해가며 다 나누어 주었는데 4명의 아이들이 선물을 못 받는 사건 초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그 당시 유치원 근처에는 명진 보육원이 있었고, 그 고아원 4명의 아이들 장학생으로 다니던 그 아이들 천영길, 손치세 등 그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안 계셔 미처 선물이 준비 안됐던 것이다.

가장 먼저 제일 좋은 선물로 챙겼어야 할 불쌍한 그 아이들의 선물을 유치원 선생님들이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그 아이들 선물을 못 주게 되자 그 아이들에게 이계 춘원장님은 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하였다.

얘들아! 지금 선물을 못 받은 네 명의 아이들은 그동안 유치원 잘 다니고 착하게 생활한 우수 어린이로 선발되어 산타할아버지가 특별히오늘밤에 직접 루돌프 썰매를 타고 집으로 가서 굴뚝 타고 내려가 아주 좋은 선물 가지고 갈게! 하고 약속하여 위기를 모면하였다.

이 원장은 급히 산타복장 일체 구입 완전 초보 산타 출동! 그 날 밤 네 명의 어린이들 선물을 포장하여 명진 보육원에 도착하여 선물을 나누어주려는데
이번에는 더 큰 사건이 터졌다.

4명이 문제가 아니라 그 곳 명진 보육원에는 107명의 많은 아이들이 “할아버지 내 선물은요”“왜 나는 안줘요” 하고 메 달리며 대 소동이 벌어졌다.

이 또한 난감했고, 결국은 내일 다시 오마 약속 하고 농성이 풀어졌다.
그 다음날.... 아! 운명적으로 전 재산을 털어 한 트럭의 선물 구입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또 약속......
내년에 다시 오마! 꼭 오마!

천진난만한 불쌍한 고아들 왜 고아가 됐는지 알 수 없지만 또 알 필요도 없지만
산타할아버지 만나 선물 받고 너무 좋아한 그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계춘 은 다짐 한다.

내 목숨이 살아있는 한 이 땅위의 저 어린이들의 눈물이 그치는 그 날까지 나는 이 길 가리라.

이계춘 은 평생의 약속을 스스로한테 해버린다.
그 약속!! 그것이 그렇게 해마다 산타가 된 계기다.

그로부터 33년.
이제는 가야 할 곳이 훨씬 더 많아졌고, 규모도 커졌다.

▲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시절 같이한 산타활동

지금 이명박 대통령님과는 서울 시장 재임 때부터 해마다 성탄절의 산타로 같이 활동하며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보육원과 장애우 시설 등을 밤새도록 방문하며 소외되고 힘든 그 어린이들을 붙잡고 기도하고, 노래하고 율동도 하며 사랑을 전한다.

또한 각 대학병원의 소아 병동도 해마다 찾아가서 백혈병과 희귀병에 신음하는 어린 환우들에게 캐롤송을 부르며 깔깔깔 옛날이야기와 코믹하게 개그맨 흉내도 잘 내는 아주 재미있는 시간으로우리 아이들에게 한 바탕 웃음꽃을 피게 하며 새 생명의 소망과 사랑을 전한다.

또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여 우리 자유대한에 온 탈북인 곧 새 터 민 자녀들의 집들을 방문하여 성탄절도 모르고, 산타도 모르는 그들에게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알리고 고향과 가족 그리움에 눈물짓는 그들을 위로하고 조국 통일의 소망을 전하는데도 바빠진 일이다.

평소에는 어떤 일을?

이렇게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계춘 산타할아버지는 올해 나이 55세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태어나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2학년부터 아이스캐키 장사로 어려운 가계를 이끌고 영등포에서 화공약품가게 자전거 배달 7년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 스물한 살에야 꿈에도 그리던 야간 고등학교에 입학 하는 등 힘든 청소년 시절을 보내며 성공에 대한 처절한 꿈을 불태우던 그가 이제는 전국적인 스타강사가 되었다.

현재 경상북도 상주시 홍보대사요 우주항공시대를 열어가는 고흥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국민 희망 에너지 충전! 웃음의 폭탄강사로 불리 우며, 얼마 전 까지는 경기대학교 정치 전문대학원 국가 지도자과정 주임교수로 몸담았다.

또한 전국의 각 급 공무원교육원, 기업체, 농협대학, 주부대학, 노인대학 그리고 우리나라 근대화와 새마을운동의 시발점이요 정신 교육의 요람 가나안 농군학교 전임강사와 전국의 각대학원 CEO과정 특강 최고 인기강사로 강연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감동의 물결로 이끌어가는 열혈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가 끝날 때마다 사인공세에 진땀을 흘린다. 1년 이면 약 200여 차례 강의 스케줄이 늘 바쁘지만 해마다 12월은 강의 스케줄을 줄이고 산타봉사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정치연설 전문가!

또 특이한 점은 정치 연설 전문가로 선거 때만 되면 유세장의 꽃! 최고의 연설가로
수많은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 역대 대통령 선거 연설 원으로 활동 해왔다.

또한 요즘에는 OBS 경인방송 중소기업 탐방 VJ로 ,활동하며경영 컨설턴트로 중소기업 홍보대사로도 분주하다.

그럼에도 웃는 사랑이 아빠! 이렇게 이 시대를 아름답게 강인하게 살아가는 열정 덩어리! 이계춘 산타 할아버지도 집에만 가면 작아진다.

금새 눈시울에 이슬이 맺힌다. 집에 가면 스물세 살 아들 사랑이와 대학1 학년 딸 은혜가 있다.

그런데 아들 사랑이는 앞을 못 보는 아이로 태어났다.

다운 증후군에 정신지체 장애1급의 중증장애아로 하루 한 시도 엄마 품을 떠나지 못하는 식물처럼 약하게 살아가는 참말로 어려운 아들 사랑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엄마의 40일 금식기도! 눈물어린 8년간의 산속 기도생활
사랑이 아빠 즉 산타할아버지도 가슴을 치며 통곡한다.

오! 하나님
내 아들 사랑이 눈 좀 뜨게 해 주세요.
차라리 내 눈을 빼서라도 사랑이 눈 좀 뜨게 해달라고....몸부림을 치며......
산타할아버지의 이 눈물어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는지.....

어느 날 기적같이 눈이 떠진 것이다.
정말 기적이 일어 난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 그대로 세상의 빛으로 어린이들의 행복한 산타로 살아가니까 하늘도 감동했나보다.

산타 할아버지의 꿈?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기 위해산타 복지재단을 만들 것이며, 산타학교를 전국 규모로 확대하여12월의 반짝 산타가 아닌 1년 열 두 달 내내 산타가 되는 것이다.

각 지역마다 어린이 사랑이 지극하시고 성품이 좋으신 500여명의 산타 할아버지를 선정 육성하여 그 지역의 어린이들 모두가 산타의 아름다운 사랑과 꿈! 행복한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 500여명의 산타는 그 어느 날 북한 땅의 어린이들을 찾아가 힘들고 어렵게 굶주려 죽어가는 북한 어린이들을 품에 안고 함께 보둠아 주는 것이 꿈이라면 꿈이다.

반드시 그 꿈은 이루어지고, 그 날은 머지 안아 올 것이라 하며 이계춘 산타할아버지는 오늘도 바삐 강연장으로 떠나간다.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자꾸 봐도 그는 영락없는 산타다.
타고난 산타? 그리고 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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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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