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화 리얼콘 칼럼니스트]

세계적 명성에 걸맞게 악명높았던 북한 김정일, 그에 꿈인 1위반열을 눈앞에 둔체 결국 서열 2위에 그치고 그에 생이 마감되었다.

1위, 수단의 오마르 알바시르, 2위, 북한 김정일, 3위, 이란의 세예드 알리 카마네이, 4위, 중국의 후진타오,
5위, 사우디 압둘라, 등이다.

같은 민족이면서 남북이라는 분단의 산고를 격으며 무수히 남침을 감행했던 김정일, 결국 그에 꿈인 적화통일을 이룩하지 못한체 눈을 감고 말았다.

생로병사, 불교(佛敎)에서 말하는 인간(人間)이 반드시 겪어야만 한다는 네 가지 고통(苦痛), 즉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 네 가지의 고통(苦痛)을 말한다.

김일성 김정일 父子가 독재자로 군림하면서 북한 동포들은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노동력 착취로 굶주림에 허덕이다 餓死하는 국민들이 수백만에 이르고 있음에도 자신들은 호화로운 사치와 낭비에 시간가는줄 몰랐을 것이다.

틈만나면 국제사회 틈세를 노려 온갖 노략질과 만행을 저질러 왔음에도 양심의 가책따윈 안중에 없는 북한 김정일 집단, 수십 년 세월이다.

이젠 세상이 달라져 고립되었던 국가들도 세계무대 진출하는데 여전히 고립된 자신들만의 세상은 낙원인양 독불장군, 정책을 펼치던 김정일, 그런 그도 病魔 앞에선 나약한 인간였던 것이고, 생로병사(生老病死)를 극복하진 못했다.

김정일은 자신의 주검을 예고라도 했다는듯, 3대 세습에 대해 몇 년 전부터 관행처럼 주도하기 시작해 당시 불과 26세였던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후계자로서 자질(김정일 자신보다 더 악명높은 독재자 만들기)을 갖출수 있도록 전수하기 시작해 현재 북한 서열 1위에 등극했다.

권력을 자신 맘데로 휘두르던 김정일 일지라도 어린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목하는 과정에 말들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수를 띄어서라도 굳이 김정은을 후자로 지목한데는 자신의 부친인 김일성의 유지를 받들지 않았나란 생각이다.

자신이 후계자로 지목한 김정은은 유독 김일성 주석을 많이 닮았다. 능력과 자질보다는 닮은꼴, 세습 조건일지 모른다는 추측이다. 김정일의 붉은기 사상이나, 강성대국론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1995년부터 김정일은"적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의 사상이 희어지는 것이나, 우리는 붉다"며 사회주의 붕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이를 지키는 보루로서 자신을 부각시키면서, 사회주의 순결성·체제보루를 상징하는"붉은기 사상"을 내놓았다.

붉은기 사상은 "어떤 배신도 모르며 사소한 사상적 변질도 없는 일심단결의 상징이며 혁명적 지조와 절개로 죽어서도 붉은 기폭에 싸여 영도자의 품속에서 영생하려는 신념의 기치"로 표현된다. 즉 살아서도 죽어서도 김정일에게 충성하라는 취지인 것이다.

강성대국론은 1998년에 본격 등장한 이념이다. 1998년 2월 김정일의 자강도 現지지도 및 '8·15'를 전후하여 '강성대국'이라는 용어가 제시되었다. 이어 8월 22일 노동신문 정론'강성대국'이 발표되고, 같은해 8월 31일 '광명성 1호'를 발사하고서는 이를 강성대국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인 것처럼 의미부여하는 등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하였다.

북한이 주장하는 강성대국 건설론은 3가지 측면으로 제시된다.
첫째는 사상·정치의 강국 건설이고,둘째는 군사의 강국 건설이며, 셋째는 경제의 강국 건설이다.

북한은 사상의 강국이란 "주체사상에 기초한 당과 혁명대오의 공고한 사상의지적 통일단결이 이룩된 나라"를 말하며, 군사의 강국은 "강력한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무적필승의 강군, 전민 무장화, 전국 요새화가 빛나게 실현되여 그 어떤 원수도 범접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보루"를 뜻하고, 경제의 강국이란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쳐 경제를 활성화하고 자립경제의 위력을 높이 발양시키면 우리 조국은 모든 면에서 강대한 나라로 빛을 뿌리게 된다"라는 의미다.

강성대국론은 후계자 천거를 염두에 둔 사상적 궤변이고, 천명이다. 관습데로 자신이나 자신의 부친인 김일성의 권력을 자신 대대로 이양해 자손만대 번성시키겠다는 야욕이고, 과욕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착수과정을 밟아온 것이다. 과연 어설픈 후계자 구도를 영입하겠다라 받아들인 김정은, 과연 김정일 뜻데로 3대 세습이 이뤄질지 의문이지만, 이뤄져서는 안된다.

독재 정권으로 불쌍한 동포들 인권을 유린하고, 혹사시키는 악랄한 만행을 경계해야할 국가로 국제사회 낙오국인 북한, 어린 김정은이 철들기(김정일 만행 승계)전 동포애를 발휘해 우리는 무엇인가, 강구해야 한다.

어린 김정은이 절대 세습에 의한 후계자 승계 절차를 밟지 못하도록 국제사회를 통해 총동원령 선포라도 해야한다. 그래야 북한 동포들께 "같은 민족끼리"란 명분이라도 설 것이란 생각이다.

勝者은 强者에게 强하고 弱者에게 弱하나,敗者는 强者에게는 弱하고 弱者에게는 强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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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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