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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기념공원 조성,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反)국가 테러다
안호원 | 승인 2023.08.25 16:13
23일 오전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 인근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에서 어린 아이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군과 중공군은 정율성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우리 조국과 우리 국토를 유린
 
[안호원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시인 겸 박사] 광주시가 국민의 혈세(血稅) 48억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 공원을 조성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와 함께 광주에 ‘정율성로’가 있다는 사실도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하물며 지난 문 정권이 조선인민군행진곡과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해 북·중에서 추앙받는 정율성(1914∼1976)을 국가유공자로 추서하는 절차를 밟은 정황이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12월 15일 중국 베이징대에서 연설하며 “광주시에는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한국의 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정율성로'가 있다” 고 언급한 이후였다.
 
북한군과 중공군은 정율성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우리 조국과 우리 국토를 유린
 
보훈부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독립운동 공적이 발굴되기보다 오히려 해방 이후 북한 관련 활동이 너무 명백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은 정율성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우리 조국과 우리 국토를 유린했다.
 
이 세상에 어떤 국가, 어떤 도시가 침략의 부역자를 기념한단 말인가 발상이 의심스럽다. 국가적 기념행위는 국가의 보존과 발전을 그 목표로 하는 것이다. 오직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발전시킨 사람만이 국가적 기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면 침략의 부역자를 기념하는 것은 호국영령을 조롱하는 것이자 국가 정체성에 대한 전면적 부정이다. 이런 자를 위해서 광주에서 기념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 많은 국민들은 이념과 정체성을 의심하고 있다.
 
일반 국민에겐 생소하지만 이미 광주 양림동엔 ‘정율성로(路)’와 동상이 있다. 정율성이 잠시 다녔다는 전남 화순의 초등학교 건물 외벽엔 대형 초상화까지 그려져 있다. 2019년 복원된 화순 고향 집에 전시된 사진엔 ‘정율성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시절 남긴 소중한 사진’이란 설명이 붙어있다.
 
항미원조는 6·25전쟁에서 중국이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뜻이다. 침략국의 역사 왜곡이다. 이 왜곡에 동조하는 한국인들이 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들이 국민 세금으로 침략 세력의 기념 공원까지 만든다고 하는 데엔 말문이 막힌다.
 
정율성은 의열단 활동을 하다 중공 당원이 됐다
 
이번에 논란이 된 정율성은 아명(兒名)은 정부은, 별명은 유대진(劉大振). 광주 출신으로. 숭일 학교와 전주 신흥중학교를 다녔다. 정율성은 의열단 활동을 하다 중공 당원이 됐다, 해방 후 북한에 가 인민군 구락부장, 인민군 협주단장을 지냈다.
 
북한 공식 군가인 ‘조선인민군 행진곡’ 등을 작곡해 김일성에게 바쳤다. 훗날 중공 인민해방군군가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했다. 한국 전쟁 초기에 중국 주은래 총리의 요청으로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중공군 소속으로 한국전(戰)에 참전하기도 했다.
 
그런 정율성을 보면 조선인이었지만, 적장의 역관(譯官)이 돼 병자호란 때 우리 산하를 짓밟은 ‘정명수’가 떠오른다. 정율성은 1956년 김일성의 연안파 숙청 때 중국으로 귀화했다. 1976년 중국 혁명열사 묘에 묻혔고, 2009년 ‘신 중국 수립 영웅 100인’에 선정됐다.
 
그가 작곡한 ‘팔로군 행진곡’은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식 군가다. 한국에서 정율성이라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2년이다. 당시 <KBS>는 광복절을 맞아 <KBS>스페셜 <13억 대륙을 흔들다 – 음악가 정율성> 편을 통해 그의 행적을 조명했다.
 
<KBS>의 보수 쪽 이사들은 그의 사회주의 활동을 문제 삼아 불방을 종용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 프로그램은 전파를 탈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정율성’이라는 이름이 지닌 간단치 않은 맥락을 보여줬다.
 
정율성은 안중근·윤봉길 의사도 못 누리는 호사를 누려
 

이에 앞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25전쟁 당시 중국공산당에서 응원대장 역할을 한 정율성 기념공원을 조성하려는 광주광역시의 계획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48억 원을 누구에게 바친단 말입니까?’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장관은 “광주광역시가 올해 말까지 '정율성기념공원'을 짓는다.” 며 “음악제나 고향집 복원 등에도 많은 세금을 썼는데, 안중근·윤봉길 의사도 못 누리는 호사를 누려야 할 만큼 그가 대단한 업적을 세웠나?” 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광역시의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전면 철회돼야 마땅하다” 고 촉구했다.
 
특히 박 장관은 “정율성이 대한민국을 위해 일제와 싸운 것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가 국민 세금 48억 원을 들여 중국 인민군 군가와 북한 인민군 군가를 작곡한 정율성을 기리는 역사 공원을 조성한다는 소식에 가장 참담했을 사람들은 어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의 유족들일 것이다.
 
북한·중공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국군 장병들 생각에 피눈물 나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광주 출신 해병대원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씨도 그중 한 분이다. 광주의 한 고교에서 37년간 교편을 잡은 김씨 는 광주시장에게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김씨는 “북한·중공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국군 장병들 생각에 피눈물이 났다”며 “민주화와 호국의 고장인 광주가 정말 이러면 안 된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항의 메시지를 쓰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광주시장은 “2020년부터 계획된 것이라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김씨는 또 광주 현충탑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재정비를 요구했지만 “예산이 없어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며, “대한민국을 지키다 숨진 사람들은 기릴 돈이 없다고 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죽이고 짓밟은 세력에겐 수십억을 쓰겠다고 한다.” 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 호남지부도 ‘정율성 기념공원을 전면 철회하고, 양림동 정율성로를 조속히 개칭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즉시 사과하라’ 고 성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삼민투 출신으로 징역 8년형 받은 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2일 정율성과 광주시를 언급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의 페이스북 내용과 관련, “광주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투자 한다.” 는 제목 아래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그의 업적 덕분에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며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념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두 가지 색깔, ‘적과 나’로만 보인다.”며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는다.” 고 말했다. 그는 “광주의 눈에 그는 뛰어난 음악가이고, 그의 삶은 시대적 아픔”이라고 했다.
 
또 “(정율성은) 항일독립운동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운동가 겸 음악가로 활동하다 중국인으로 생을 마감한 그의 삶은 시대의 아픔”이라며 “그 아픔을 감싸고 극복해야 광주건, 대한민국이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율성 선생은 시진핑 주석이 한중우호에 기여한 인물로 김구 선생과 함께 꼽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강기정 시장은 정율성이 처했던 시대의 아픔을 껴안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틀린 말이다. 정율성은 자발적 의지로 중공과 북한 정권에 부역했다. 이런 자를 껴안는 자체가 시대의 반역이다.
 
강기정 시장의 논리라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부자도 우정의 정치를 할 수 있고 감싸야 한다. 강 시장은 이말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강 시장의 발언은 광주시민과 광주시민이 일군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먹칠을 한 것이다.
 
5.18 사태 당시 광주시민들은 ‘북괴는 오판 말라’는 현수막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다. 그러나 오늘의 광주시장은 북괴의 부역자를 기념하자며 자유민주주의를 오판하고 있다.
 
이것으로 강기정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는 맞지 않고 중국이나 북한에 가서 살아야 할 인물인데, 시대가 잘못되어 광주시장을 하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 광주시장 강기정은 무엇인가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다.
 
그의 정체성과 국가관이 의심스럽다. 문제는 정율성이 항일 독립운동을 했던 집안에서 태어나고 음악적 재질이 뛰어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가 대한민국을 전복시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만들려고 한 6.25 사변(전쟁)에 적군으로 참전을 하고 중공군과 북한군에게 우리 국민들과 군인과 유엔군을 많이 죽이라는 응원가를 작곡하여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앞서 문 정권 좌파들은 이 나라의 오늘을 있게 한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파로 몰아 부치지 않았는가. 심지어는 이승만 대통령의 국립묘지 파묘까지 주장하지 않았는가. 또한 세계 군대가 가장 존경한다고 하는 명장(名將) 백선엽 장군 역시 친일파로 몰아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하지 않았는가.
 
강기정 말대로라면 ‘이념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안되는 게 아닌 가’ 어떻게 공산당들에게 대한민국을 향하여 폭력을 행사하고 많은 국민들을 죽이라고 한 자를 광주시에서 역사공원을 만들어 그 정신을 기리겠다는 것인지 정신 빠진 자거나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누가 이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겠는가?
 
우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조국과 고향을 지킨 우리의 선조들을 기릴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선조를 도륙 낸 침략의 부역자를 기릴 것인가.
 
결론은 하나.광주 어느 곳에서도 침략의 부역자를 기릴 한 뼘의 땅도 내어줄 수 없다는 것. 우리의 선조들이 피로 지킨 땅이다. 그 거룩한 땅을 오염시킬순 없다.
 
아무리 좌익들이 득실거린다는 ‘호남·광주시’지만 6·25전쟁 당시 北·中 인민군 응원대장을 한 공산주의자 정율성의 역사공원을 국민세금으로 건립하는 것은 반대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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