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남 리얼콘 칼럼니스트]

하나보다는 둘이 낫지 않나? 박근혜씨!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 우리 모두 하나가 되면 발전이 없잖아? 둘, 셋이 되어야 경쟁도 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서비스질도 좋아질 것 아니냐 말이다.

필자는 정말 뻔질나게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닌다.

항공사가 하나만 있으면 고객은 불평불만이 있어도 할 말이 없고 그 항공사는 “니가 별수 있나? 내 비행기 말고 탈 비행기가 어딨냐?” 하면서 배째라 하고 배짱을 튕길게 아닌가?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항공사가 있다 보니 좋은 가격경쟁력과 서비스 질 경쟁으로 인하여 고객은 입맛에 맞게 골라 탈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마찬가지로 여러 계파가 있으면 한쪽으로 힘만 실린 계파를 견제할 수 있고 국민보기도 좋을 게 아닌가? 안 그런가 박근혜씨?

내말이 맞기 때문에 그동안 친이를 견제하기 위해서 친박이 있어온 것 아니냐 말이다.

그러면 계속해서 계파를 인정하고 놔줘야지 왜 무게중심과 힘이 자기 쪽으로 실리니 이제는 하나가 되자고 윗니 아랫니 두드리나?

하나가 되자?? 이말 이대통령도 했다. 이대통령도 틈만 나면 친이 친박도 없다라고 했다,

그런데 하나가 되자는 말을 듣기는커녕 중요고비마다 깽판과 반대질을 해온 게 누구던가?

공천학살? 그래 만약 그때 그것이 공천학살이었다라고 하자. 왜 공천학살이 되었을까? 당연히 하나 되기 위해서 아닐까?

하나가 안 되고 한쪽 한켠에 똬리를 틀고 앉아서 깽판을 하겠다는 신호가 왔길래 아마도 공천학살(?)을 시도했을 것 아니겠나.

왜냐? 하나 되기 위해서 말이다. 하나가 되자? 그런 말 종북빨/갱/이들에게 한번 말해보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 라고 말 한번 해보라. 그 개 같은 종자들이 뭐라고 씨부리는지.

야권을 향해 “여야 가릴 것 없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라고 말 한번 해봐라.

야권이라고 개폼 잡는 무리들은 뭐라고 씨부리는지 말이다. “독재하려고 하나가 되자고 하느냐?” 라고 발광을 떨 것이다.

5%짜리 시뻘건 종자를 서울시장에 당선시켜준 코맹맹이 소리하는 안철수라는 인간에게도 한번 물어봐라.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 라고 말이다.

아마도 이 인간이 이빨까기를 “박근혜씨! 당신 도대체 상식이 있는 인간이오?

어떻게 비상식집단과 상식적인 집단이 하나가 될 수 있어요?” 라고 더욱더 코맹맹이 소리하면서 자빠질게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할까?

어떤 조직을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 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각종잡음을 없애고 일사불란한 운영을 위해서는 하나가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4년간 나 박근혜는 하나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볼 일 아닌가.

나 박근혜는 계파를 없애고 하나 되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는지, 나 박근혜는 죽지 않기 위해서 이대통령과 많은 대화의 소통을 시도했는지, 한나라당 발전을 위해서 하나 되기 위해서 뭔 노력을 했는지 말이다.

지금 비대위장후보가 되었다.

누군가 비대위장후보에게 딴지를걸고 깽판을 시도할 때, 박근혜의 표정은 과연 어떻게 변하는지 박근혜에게 물어볼 일 아닌가?

왜 지금 하나 됨이 필요할까? 이전에는 하나 됨이 필요치 않고 왜 지금 하나 됨이 필요할까?

왜 자신이 중심으로 섰을 때는 하나 됨이 필요할까? 자신만이 진리고 최고이기 때문일까?

1년 앞으로 다가온 목전에 닿은 선거 때문일까? 표 숫자를 위해서 하나 됨이 필요할까?

그렇다면 이번서울시장 선거 말고 그 외 지난선거에 있어 박근혜는 하나 됨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증거를 내놔봐라.

자칭 언론칭 쇄신파라고 한다는 김성태라는 인간이 친박은 없다라고 말해달라고 하니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라고 했단다. 너무 속보이는 행동거지 아닌가?

적어도 먼저 자신을 반성하고 그동안 하나 못되고 깽판의 행태를 보여 온 자신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동료의원과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난 연후에 "이제는 절실히 하나 됨이 필요하더라" 라고 말해야 설득도 되고 수긍도 좀 될게 아닌가 말이다.

원칙과 정도와 신뢰라는 단어에는 일관성이라는 뜻이 가미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를 주창한 자는 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박근혜의 일관성은 중요고비마다 반대질과 깽판 아니던가. 왜 일관성을 보이지 못하고 왜 이제 와서 갑자기 행동을 바꾸는가?

“잠시 눈 가리고 아옹할 수 있어도 영원하지 못하다”는 말을 박근혜는 아는가?

박근혜는 진실로 신뢰를 보이고자 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면, 좋은 양심을 보이고자 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면, 의원총회에서 한 자신의 말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 에 적어도 부끄러움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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