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2%p 오른 44.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2%였다.
 
연령별로는 40대(66.6%)와 50대(61.2%)의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긍정평가는 60세 이상(58.8%)이 가장 높았다. 30대의 경우 전주 대비 부정평가가 8.8%p 하락했고, 긍정평가는 10.1%p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상승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윤 대통령의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참석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6일 발표한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6.4%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5.4%, '대체로 잘하고 있다' 21.0%)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힘 41.6%, 정의당 1.9%,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1.2%, 기타 정당 1.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1%p, 국민의힘은 1.7%p 각각 올랐다.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42.7% 긍정적으로 생각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보다 더 높게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알앤써치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이고,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