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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돈봉투 핵심’ 강래구 구속...두번째 영장심사서 “증거인멸 우려”
서원일 | 승인 2023.05.09 16:21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가 구속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3시간가량 진행한 뒤, 오후 11시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21일 법원이 강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17일 만이다.
 
검찰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사안의 중대성, 강씨 등 관련자들의 역할,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강씨 측 변호인들은 검찰 측 주장을 부인하며 증거 인멸 시도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 기소) 등과 공모해 2021년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금품을 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씨가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정황 등을 증거인멸 시도 증거로 보고 두 번째 영장심사에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장차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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