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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내치면 자유통일을 내치는 것, 김재원 내치면 광주사태 인정하는 것
안호원 | 승인 2023.05.07 19:49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사진@국민의힘
정치인으로서 정치적인 자기 의사를 발표한 것이 징계의 대상인가
 
[안호원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교수 겸 박사] 정권은 바뀌었지만 언론지형은 더 지독하고 노골적으로 종북 주사파들에게 편향적임을 지난 1년간 체험하고도 그것들에게 휘둘리는 국민의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북 주사파가 제기하고 언론들이 확대재생산 하면 그것이 여론이라 생각하는 단편적인 사고로 어떻게 총선을 치룰 것인지? 걱정된다.
 
국민의힘이 최근 김재원 선임 최고위원과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논의되는 가운데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막말을해서 당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켰기 때문에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들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무엇이 막말인가? 또 무슨 비속어를 썼는가? 그리고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를 했는가? 아니면 현행법을 위반해서 수사를 받고있는 상태에 있는가? 단지 정치인으로서 정치적인 자기 의사를 발표한 것이다. 그런 발언이 왜 징계대상이 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사과한 김재원은 아쉽고, 끝까지 신념을 버리지 않는 태영호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엉뚱한 말이지만, 다가오는 5.18 기념행사에 당직자 전원과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이끌고 광주에 가서 눈도장 찍고, 종북 주사파들에게 안겨줄 선물이 필요해서인가?
 
현재 종북 주사파들이 싫어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아마도 김재원과 태영호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당에서 징계하고 입을 막아 버린다면 제일 좋아할 자들이 누구겠는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답을 어리석은 국민의힘 지도부만 모르는 것 같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을 자처하는 분들의 불만이 드높다.
 
“요즘 돌아가는 ‘국민의힘’을 보면 정말 힘이 빠지네요. 마치 종북 주사파 눈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저 난리를 치는 데도, 국민의힘.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이제 알겠네요. 그따위로 하니 누군들 지지하겠어요. 단합이 되어도 민주당 조직에 뒤쳐지는데, 자기 식구를 스스로 죽이려드니....”
 
“김기현과 그 주변인들 그리고 찌질한 지도부들의 오만함과 편협함, 그리고 종북 주사파들의 눈치를 보는 행태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무엇을 근거로 김재원과 태영호를 징계하겠다는 말인가? 그들은 단지 정치적 발언을 했을 뿐이다. 민주 국가에서 정치인으로서 자기의 의사 표시를 한 건데 왜 그것이 징계로 가는가? 민주당은 자기 식구 감싸기 바쁜데,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다.”

국민의힘과는 다른 민주당의 자당의원 감싸기
 
민주당을 보라. 민주당의 최고위원들의 발언이 늘 정치적 문제로 논란이 되고, 나아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어서 고소·고발을 당하기도 하지만, 민주당에선 이들에 대한 징계를 자처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민주당은 못된 짓을 한 자당의원들을 얼마나 감싸고 덮으려 하는가. 자기 식구 감싸기 바쁘다. 국민의힘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민주당의 그 같은 행태를 옳다는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소위 ‘당(黨)의 스피커’ 라 일컬어지는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문제 삼고, 입에 재갈을 물리는 짓거리는 하지는 않는다. 민주당의 특징은 ‘우기기’ ‘뒤집기’ ‘덮어씌우기’가 있다.
 
얼마 전 박홍근이 원내대표를 그만두면서 민형배와 김홍걸을 당이 원하는 방식으로 복당을 시켜 주었다. 온갖 비난과 비판을 감수하면서 이들을 끌어안은 이유가 무엇일까?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의 결집을 꾀하고 있음이 아니겠는가? 민주당의 독주와 만행을 지켜보면서 어쩔 수 없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 국민의힘이 하는 짓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국민의힘이 과연 대한민국 자유우파 보수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정치적 대변을 하는 우파정당이라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주체성이 없어 보인다.
 
분명한 색깔이 없다. 한심함을 뛰어넘어 지리멸렬한 집단인 국민의힘을 보고 있노라면 지지층을 쪼개지 못해 안달이 난 집단을 보는 듯하다. 누구를 위한 징계인가. ‘당 대표’를 지지층을 쪼개고 함께 싸워야 할 장수의 목을 치라고 당원들이 합심해서 당선시켜 준 것이 아님을 당 대표는 모르는가. 아니면 나 하나만 살자며 모른 척 하는 것인가?
 
국민의힘도 자당의원들을 감싸주며 끌어안을 줄 알았으면 좋겠다. 윤 대통령은 대내외에서 불철주야 지난 정권이 저질러 놓은 쓰레기를 치우느라 혼신을 다해 애를 쓰는데, 정작 대통령을 보좌할 사람들은 날마다 바닷게처럼 물고 뜯고 늘어지니, 식상해진 국민이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다.
 
어느 정당도 믿을 수 없으니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푸념한다. 과연 김재원과 태영호의 목을 치고 전광훈이 중심이 된 광화문 태극기세력을 내치고 나서 누구와 무엇을 갖고 총선을 치르려 하는지?
 
징계를 하겠다면 공개토론을 한 후에 결정하라.
 
다수의 국민들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체제가 종북 좌파 민주당의 앞잡이 비슷하게 전락해가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제주 4·3사건은 김일성의 지령, 김구는 김일성에 이용당한 것.(태영호)” “4·3은 대통령이 참석해야 할 격이 아니다. 전광훈은 우파를 통일했다.(김재원)”라는 발언을 한 두 최고위원을 징계에 회부한 것이 그 증거다.
 
두 발언은 사실인데다 정치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서 징계할 일이 아니다. 굳이 징계를 하겠다면 공개토론을 한 후에 결정하라. 만약 당시 김구가 원하는 대로 되었다면 마음 여린 김구는 박헌영처럼 희생물이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징계라는 억지를 부리는 것은 이 발언이 종북 좌파 민주당의 분노를 샀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5.18 추모행사 참여는 정치적 내전(內戰)을 부추기는 행위
 
40여년이 지났지만 국민은 무엇이 5.18 정신인지? 무엇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歪曲)된 것 인지 알지 못한다. 그동안 5.18의 진실은 거의 밝혀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무기고 탈취, 형무소 습격, 총기 난사 주도자가 밝혀지지 않았을뿐더러 유공자들의 명단도 밝히기를 거린다.
 
물론 광주시민들의 억울한 죽음도 있겠지만, 종북 세력들이 무장폭도까지 민주화 열사로 둔갑을 시키는 등 국가의 명을 받고 출동한 군인의 희생마저 ‘학살자’로 매도하는 등 국군 명예를 훼손했다.
 
종북 좌파 진영은 5.18을 ‘민주화의 성지’로 신봉하고, 자유우파는 5.18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으로 규정한다. 이런 극한적 이념 대립 상태에서 5.18 정신 헌법 수록은 좌우 갈등을 양산하고, 5.18 추모행사 참여는 정치적 내전(內戰)을 부추기는 행위다.
 
특히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한다는 것은 국민의 의사(국민투표)를 충분히 듣고 했으면 한다. 아직은 모든 사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회는 5.18 진상규명 전에 성급하게 발효한 ‘5.18 왜곡처벌법’을 폐기해야 한다.
 
‘5.18 왜곡처벌법’은 5.18 관련 더 이상의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는 입막음 악법이다. 5.18 왜곡 처벌법은 진실 진단도 하기 전에 처방전을 내린 모순을 범했고, 5.18 관련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침해했다.
 
5.18 수호 세력은 우격다짐으로 구축한 거대한 성역을 지키려고 5.18의 진실을 말하면 처벌하려고 덤비는 우스운 꼴이 되어버렸다. 이는 거짓으로 진실을 막으려는 악행이며, 왜곡된 법으로 진실을 입막음하는 만행이다.
 
헌법에는 명예훼손죄가 분명 있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진상규명 전에는 누구도 5.18에 대해서 자신들의 생각과 제한된 정보만 갖고서 단정(斷定)지어선 안 된다. 진상 규명이 없는 상태의 물리적 참배는 진실을 호도(糊塗)하고 좌우 갈등을 부추기며 역사의 아픔을 재생산하는 비효율적 정치 행위다.
 
정부는 이를 간과(看過)하고 5.18 추모행사에 정부가 참여하는 것은 엄중히 재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추모행사 참석보다는 대국민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내고 5.18 관련 중립적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4·3 사태 추모는 좌파세력들이 그들(반란군 )모두를 양민으로 둔갑 시킨 것
 
6.25가 터졌을 때 남로당 제주도당부는 인민군지원환영회를 조직하고, 북한군이 상륙하면, 합세하여 대한민국을 전복하려고 했다. 제주 남로당 세력들이 남긴 4·3 관계, 유일한 문서인 “제주도 인민 유격대투쟁보고서” 에는 1948년 3월 중순 경 상부로부터 무장 반격 지령을 받아 폭동을 일으켰다고 밝히고 있다.
 
4·3폭동의 주동자들은 제주인민해방군이라 자칭하면서 적기 가를 부르고 인공기를 흔들며, 살인 방화 약탈을 자행했다. 소위 제주 인민군은 이덕구가 사살된 1954년까지 무려 7년간 대한민국 토벌군과 전쟁했다. 북한의 군수보급도 못 받던 반란군인데, 7년이나 산에서 버티며 총질했다는 건 제주 군민(郡民)절대다수의 지지 없이 가능했겠는가?
 
추측이긴 하지만, 당시 절대다수가 남로당 동조자로서 전투에 참여하면서 희생자가 많았는데, 좌파세력들이 그들(반란군)모두를 양민으로 둔갑 시킨 것 같다. 이때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나라의 명을 받고 진압군이 출동했는데, 진압과정에서 반란군과 국군 교전 중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진압군인 군. 경찰을 살인자로 둔갑을 시키고 반란군까지 희생자로 만드는 등 선동을 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 건국부터 방해해온 공산사회주의 체제의 북한은 적화통일 야욕을 끊임없이 보여 왔다.
 
두 체제의 전쟁 사이에 억울하게 희생된 선량한 국민을 보호함이 마땅하나 폭도들까지 희생자로 만들 수는 없다. 두 최고위원이 그것을 지적했을 뿐이다. 백번을 양보해서 김재원과 태영호를 징계하고도 지지율이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떨어지면 어찌할 것인가? 그에 따른 대책은 있는가?
 
징계에 앞서 국민의힘은 대국민 화합 차원의 성명서를 내고, 진상규명 전 ‘5.18 왜곡처벌법’ 폐기에 앞장서라. 서로 불신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 이익을 보는 자들이 과연 누구이겠는가? 세계와 경쟁해야 되는데 내부에서 편 갈라 싸우면 결국 나라는 망한다.
 
여론에 밀려 줏대도 없이 징계 할 경우 그 결과가 어떨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고 서로를 불신한다면 그 나라는 희망이 없다. 지금 국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지도층의 솔선수범과 사회적 신뢰회복이다.
 
총선이 얼마 남았다고 마이너스 정치를 하고 있는지 저러고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보는지? 기본적인 덧셈과 뺄셈도 못하는 집단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절망감이 밀려온다.
 
여·야가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잃었다. 역사 전쟁은 자유로운 진실 규명의 토론장이지 극한의 세력 싸움은 결코 아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온 태영호를 내치면 통일을 내치는 것이고, 김재원을 내치면 광주사태를 인정하는 것이다. 좌파와 북한이 가장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국민의힘이 해주고 있다.
 
곧 5.18행사가 있다. 바라기는 우리가 750만 해외 동포를 비롯한 5천 2백만 국민과 함께 165분의 5.18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5.18의 역사적 아픔을 ‘상생’ 철학으로 극복하되, 대동단결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필자는 올해도 27인의 5.18 계엄 군·경 전사자가 묻혀있는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갈 것이다. 그들도 똑같은 우리 국민이자, 가족이 있고, 5.18 사태의 희생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안호원  egis0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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