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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 체제, 한나라당 최악의 선택
표인덕 | 승인 2011.12.10 22:18

   
 

[표인덕 리얼콘 칼럼니스트]

어제 홍준표 의원의 대표직 사퇴로 한나라당이 지도부 공백 상태가 됐다. 이제는 한나라당이 어떻게 체제를 정비할 거냐가 관심사다.

어떤 경로든 박근혜 의원이 전면에 나서서 당을 이끌도록 한다는 데는 당내에서 큰 이견이 없는 듯하다. 박 의원이 당권을 공식 접수하게 되는 셈이다.

위기에 빠진 정당이 자구책을 모색하는 건 당연하다. 그 과정에서 민주 정당으로서의 원칙을 무너뜨려선 안 된다는 점이다.

정당은 의회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그 내부 운영원리로도 민주주의 원칙을 당연하고도 확고하게 지켜야 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에서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는 당헌 조항을 수정하자는 주장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대선 주자인 박 의원이 당권을 장악하는 데 걸림돌을 제거하자는 것이다.

의아스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대권·당권 분리 조항은 2004~06년 박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았을 때 정당 민주화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다.

한나라당이 지도부 공백을 빨리 수습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당권·대권 조항을 고쳐 제왕적 당수 체제로 되돌아간다면 국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의 시선을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한겨레 신문 사설발췌

박근혜 의원이 어떤 방법으로든 당 전면에 나설것은 확실하다. 전면에 나서 어떤 인물을 등용하고, 어떤 방법을 구사한들 야권은 '독재 세력과 세습 END 민주와 진보 세력'대결로 확실하게 구도를 잡을것이다.

이는 '한나라당은 과거로의 회귀 정당' 정치 선동과 함께 설득력 있고 당연하게 먹히게 된다. 따라서 한나라당에 대한 공격은 더욱 거세질 것이며, 공격의 메뉴가 더욱 다양해 질것이다

박근혜 의원 비대위 체제로 간다면 이는 최악의 선택이다. 정몽준 의원의 주장대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 아니면 이참에 김문수 경기지사의 주장대로 '비상국민회의 소집', 기존 한나라당을 모두 무시해야 한다.

아니면 현재 대체 누가 누구와 그런 논의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당 창당'으로 가는것이 그나마 현 한나라당 보다는....박근혜 비대위 체제보다는 났다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은 지금 최악의 선택을 하여 과거 17대 총선 '고작 100석'으로서 제2 정당으로 하루 아침에 전락' 그시절로 돌아가고자는 한나라당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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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덕  pyo99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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