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레바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조 감독의 거취를 심각하게 논의하기 시작해 조 감독을 경질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7일 KBS가 보도했다.

현재 새 감독 후보로는 일본 시미즈 S 펄스팀을 맡고 있는 고트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고트비는 한국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다, 4년 가까이 이란대표팀과 클럽팀을 맡아 중동축구에도 정통하다.

고트비는 올 초 일본의 시미즈와 3년 계약했지만 대표팀 감독 제의가 들어오면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의 이번 결정은 마지막 쿠웨이트전에 최종 예선 진출의 운명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로동력이 급격히 약화했다는 분석의 결과다.

그동안 조 감독은 일부 해외파만 고집하는 선수단 운영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조직력 문제를 야기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중동 2연전에서 드러난 포지션 이동 실패 등 조 감독의 용병술과 위기 대응력도 부족했다고 지적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