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민중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로 배우 권민중(35·여·사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사거리에서 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SM5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돼 있던 이모(30)씨의 K7 승용차 뒤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사고 직전 청담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소주 1병을 마신 뒤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검거 당시 권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중은 현재 방송중인 '애정만만세'에서 강재미(이보영 분)의 전 남편 한정수(진이한 분)를 뒤에서 지원하는 사업가 문이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권씨는 199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한국일보로 뽑혔으며 '투캅스3'와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등 영화에 출연했다.

한편, 개그맨 정진수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신사역 방향으로 가던 도중 정차 중이었던 택시를 들이받고 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법원으로부터뺑소니 혐의로 벌금 7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배우 엄기준은 8월21일 오전 10시40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삼거리에서 엄기준은 자신의 승용차로 신호대기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사고를 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19%로 나온 엄기준은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혈 샘플을 국립과학 수사 연구원에 보냈으나 0.116%가 나와 면허가 취소됐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31)은 8월 30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결국 만취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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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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