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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발언,지도자의 품격과는 거리가 멀다
전영준 | 승인 2022.12.31 22:3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진@김경수페이스북
대한민국 체제변혁을 외친 사람들이 국민통합 운운한다 참으로 가소로운 일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가 지난 2021년 11월27일 남편이 별세하자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하는 것은 영광은 국민에게 고통은 자신이 갖겠다는 지도자로의 자세를 보여 준 것이며,퇴임 이후 하루도 편안하지 않게 보냈지만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으로서 품격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사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와 5.18이란 논란의 불씨를 안고 대통령직을 시작했지만 경제발전, 88서울올림픽 유치, 단임 대통령 실천 등 대통령으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후 논현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며“ 지난 5년 국민께 특히 젊은층의 성원 및 기도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코로나 때 힘들었으니 국민과 기업 여러분 큰 위로 드리고 싶다”며 세계적인 위기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 모두가 힘 합치자“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하며 역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게 5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고 분함을 갖을 수 있지만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는 메시지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이끈 지도자의 품격을 보여 주었다.
 
2017년 대선 때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출소의 변은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 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댓글 여론조작으로 법의 심판을 받은 파렴치범인데 마치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투사처럼 행세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출소 후 첫 공식일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아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았다. 통합은 이런 방식으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받고 싶지 않았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스스로 목숨을 던지거나 출소를 거부하는 단식투쟁이라도 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실패한 참모로 주군을 실패한 장수로 만든 사람이다.자중하고 근신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다.
 
김경수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께서 재임 기간에 가장 최고의 과제로 꼽으셨던 게 국민통합이다. 대연정 제안까지 하면서, 지지자들에게 비난받고 등 돌림을 당하면서까지 국민통합을 추진하셨는데 결국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했다고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두 사람은 ‘사람 사는 세상’과 ‘사람이 먼저다’를 외치며 분열과 갈등만 조장했다.
 
그들이 말하는 국민통합은 김대중 세력과 노무현 세력의 통합이지 대한민국 국민들의 통합이 아니다.
 
또한 그들이 말하는 국민통합은 대한민국이 적화되어도 전쟁만 나지 않으면 좋다는 북한과의 민족통합이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보수우파를 기득권세력,토착왜구 세력이라 매도하며 해체하고 대한민국 체제변혁을 외친 사람들이 국민통합 운운한다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연정 제안시 국정지지도가 폭락했다. 자기를 지지한 사람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2005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에게 대연정을 제안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의 정동영과 김근태 세력으로부터 시달리고 열린우리당 지지율 하락과 삼성 X파일 사건, 행담도 사건, 러시아 유전개발비리 의혹 등으로 위기를 맞자 정치적 국면전환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왜냐하면 정말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면 국정운영에 힘이 실리던 임기 초반이나 총선 승리 직후에 해야지 왜 하필이면 임기 중반에 갑자기 그런 제안을 하냐는 것이었다.
 
김경수 전 지사의 발언은 진정성이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김경수 전 지사,조국 전 장관 등이 힘이 있을 때 행한 갈등조장, 체제훼손 등을 생각하면 자신들의 무능함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일 뿐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들의 언행은 불일치요 거짓이요 위선이요 그 결과는 내로남불 뻔뻔함이다.
 
그들이 말하는 기회, 평등, 정의는 자기 지지 세력에게만 해당 되며, 생각이 다른 경쟁세력에게는 척결뿐이라는 것이 지난 5년 문재인 정권 시절 각종 분야에서 드러났다.
 
당신들을 미워하는 세력들이 당신들을 용서도 사랑도 배려도 이해도 할 수 없는 척결과 박멸의 대상이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로 국민들로부터 능력자로 인정받고 싶다면 내로남불이 아니라 언행일치를 보여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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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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