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꼼수공연포스터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강풀은 나꼼수 콘서트를 앞두고 탁 교수의 부탁으로 만든 '나꼼수 여의도 공연 안내 포스터'를 11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 포스터를 게재했다.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 멤버들 사진을 제공하며 "웹과 트위터용 포스터 디자인들 좀 해주세요. 11월30일 7시30분 여의도공원 더 이상 지고 싶지 않다/FTA 반대 나꼼수 서울 특별 공연"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강풀은 “마감만 아니라면. 젠장. 난 최선을 다했”이라는 멘션과 함께, 강풀 버전의 나꼼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서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목사 아들 돼지’라는 별명답게 성경책을 든 ‘돼지’ 캐릭터로, 김어준 총수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에 어울리는 ‘먼지뭉치’로, 정봉주 전 의원은 ‘깔대기’로, 주진우 기자는 ‘누나 품에 안긴 모습’으로 표현됐다.

네티즌들은 "딱 알아보겠다", "진짜 어울리지 않는 최고의 캐릭터들.. 강풀 역시 천재인 듯",“ 촛불집회 같은 선동이냐 아니면 단순 홍보냐?”,“성경책까지 선전도구에사용하다니..”등 각기 반응을 보였다.

탁현민 교수도 "아! 풀아! 진짜 ㅠㅠ 고마워"라고 강풀에게 멘션을 날렸다. 또 탁 교수는 강풀 이외에도 많은 트위터러들이 포스터 디자인에 참여한 것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꼼수 팀은 오는 30일 여의도공원에서비가오든 눈이오든 FTA 특별 야외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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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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