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련보도캡처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28일(현지시간) abc뉴스는 “호주 항공사 리저널 익스프레스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비행 중이던 자사 항공기에서 한 승객의 아이폰4가 붉게 달아오르면서 갑자기 많은 양의 짙은 연기를 내뿜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호주 리스모어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이 비행기는 사고가 일어난 당시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리저널 익스프레스는 “비행 당시 여객기 내 객실에서 아이폰4의 불로 많은 양의 검은 연기가 흘러나와 승객들이 크게 동요를 일으켰지만 승무원의 화재 진압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승무원들이 안전규정에 따라 바로 조치했으며, 문제의 아이폰4는 호주교통안전국에 전달됐다.

사고 즉시 이 아이폰4는 호주 교통안전국에 전달됐지만 아직까지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 제품이 폭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처음은 아니다. 이는 대부분 리튬 이온 전지 과열과 관련있었다.

지난 2009년에는 영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에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가 폭발하거나 비행도중 불이 붙은 사례가 여러 건 보고돼 유럽연합(EU)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애플은 또 최근 2005년 9월과 2006년 12월 사이 판매된 1세대 아이팟 나노 MP3 플레이어에서 배터리 과열문제가 발견돼 리콜 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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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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