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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했던 배우 이켠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프란체스카' 신정구 작가님의 사망 소식. 저한테는 너무 큰 은인이세요. 옛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가장 즐겁게 했던 작품이었죠"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해요. 먹먹해집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배우 박슬기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말도 안돼. 제게 너무 많은 걸 주셨는데. 지금 이 자리를 만들어주셨고 박슬기 안에 흐르는 피를 완전케 해주셨는데"라며 "어디 가신 건가요? 이렇게 말씀도 없이. 예고도 없이. 신정구 작가님, 어디 계시는 건가요?"라고 글을 올렸다.

영화감독 김조광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구 작가와 '안녕, 프란체스카'를 영화로 만들기로 했었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제는 할 수 없는 일이 되었구나. 그가 다른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신정구 작가는 내년 1월 말 첫 방송될 차인표,심혜진,이두일,윤지민 등이 출연할 예정인 KBS 2TV 새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 집필도 준비 중이었다

'선녀가 필요해'는 차인표가 데뷔 18년 만에 출연하는 첫 시트콤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신정구 작가의 빈소는 고향인 경상북도 영천시 파티마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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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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