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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극할까 군복 대신 사복 입고 보초 서라 할 판
전영준 | 승인 2011.11.28 08:21

   
▲ 사진@푸른한국닷컴 주동식 기자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26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안 무효요구 집회 과정에서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미신고 불법 집회로 보고 경찰 8000여명과 차벽을 동원해 세종문화회관 앞 6차선 도로의 교통을 통제했다.

박 서장은 시위대가 해산하지 않자 설득을 위해 직접 나섰다.

당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광화문광장 남쪽 끝에 마련된 국민참여당 선거지원용 트럭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었다.

박 서장은 9시30분쯤에 시위대로부터 얼굴 부위를 수차례 주먹 등으로 맞았고 정복 모자가 벗겨지고 계급장까지 뜯어졌다.

박 서장은 현장을 빠져나와 인근 세종로파출소 교통정보센터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몇몇 시위대는 끝까지 쫓아갔다. 경찰 6명이 파출소 입구를 막고 문을 걸어 잠갔다.

법치의 상징인 대한민국 공권력이 정의를 가장한 반칙들에 의해 무너진 순간이다.

어떤 경우라도 시위 자제를 호소하는 경찰서장을 때린 것은 불법 여부을 떠나 체제도전이다.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도전이다.

종북세력의 선동이 인터넷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근무복에 정모까지 착용하고 시위대 사이로 들어온 박 서장의 행동이 폭행을 유발했다는 것.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한선범 국장도 “굳이 정복을 입고 시위대 사이로 걸어온 것은 시위대를 자극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정복을 입는 것은 당연한 일. 종북좌파 세력들은 되레 역 선전을 하며 여론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

남북한 대치국면에서 북한 자극할까 군복 대신 사복으로 갈아입고 휴전선에서 보초서자는 말과 같다.

과격한 행동을 일부의 짓이라고 치부하기엔 대한민국 법치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법치 준수의 상징인 판사가 체제파괴 선동하는 짓을 법정에서 하고 있으며, 국가원수를 뼈 속까지 친미 한다며 모독하고 있다.

군인, 공무원, 교사 등이 친북카페를 만들어 김정일 체제를 찬양하며 반체제의 선봉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 서장이 폭행당하는 순간에 만 5천여 명의 수사경찰들은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이 수사분야 업무를 해제해 달라는 희망원 제출과 수갑을 반납하는 짓까지 했다.

우리의 울타리가 한순간에 무너질 정도로 위기에 빠졌다.

시민후보로 자처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는 민원인들이 로비를 점거한 채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여도 되레 "얼마나 좋은 일이냐"불법을 옹호했다.

불법적인 행동을 일삼는 민주노총 간부들을 만나 해고 노조원을 복직시키겠다고 하는 일은 대통령도 할 수 없는 초법적 일을 하고 있다.

이제는 불법이 합법이 정의가 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법이 중심을 잃고 허우적거리면서 무법천지 세상이 되 가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법치의 상징인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투척해도 정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개 같은 소리를 여당의원으로부터 듣는 세상이 되었다.

법치의 마지막 보루인 경찰서장이 시위대에 맞아도 분노가 안 일어나는 정치지도자들이 있다면 대한민국이 무법천지가 되어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복지타령 그만하고 법치타령들부터 해라. 소통이니 SNS니 하며 진보를 자처하는 좌파들 눈치나 보는 짓거리들 이제 아웃해라. 울타리가 무너지면 아무 소용없다.

무능한 지도자는 국민들이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를 망하게 하는 심성 착한 나약한 지도자는 국민들이 절대 용서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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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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