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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 고소 아시리판과 옥장판 뒤범벅
박진아 | 승인 2022.06.24 07:27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작 포스터. 출처 EMK뮤지컬컴퍼니
배우 옥주현(42)이 동료 김호영을 고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23일 “김호영 배우와 관련한 입장을 전해 드린다”면서 금일 보도된 김호영 배우에 관한 기사 내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김호영 배우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하였다. “며 ”이후 옥주현 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또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김소현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동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1세대’ 인사인 남경주·최정원·박칼린이 업계 내 불공정을 자정하자며 쓴 호소문을 공유했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이들 세 사람은 이날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며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사실상 옥주현을 저격했다.
 
이들은 스태프와 제작사가 지켜야 할 점도 강조하며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제작사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하면 안 된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한다”며 “지금의 사태는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이런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이른바 ‘친분 캐스팅’ 논란이 최고조로 달하면서 김호영이 이야기한대로 아사리판과 옥장판이 뒤범벅 되어 가고 있는 상태다.
 
이 논란은 8월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에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 소속 이지혜가 주연으로 더블 캐스팅되고, 그간 엘리자벳으로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김소현은 배제되면서 촉발됐다.
 
캐스팅이 발표 이후 김호영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옥주현은 15일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밝힌데 있어 20일 김호영과 네티즌 등 3명을 상대로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옥주현, 이지혜를 비롯해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캐스팅됐다.
 
‘엘리자벳’은 8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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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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