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전남 58.5%,최저 광주 37.7%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2256만 7766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날 오후 11시기준 잠정 최종 투표율 50.9%를 기록했다, 앞선 27∼28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 투표율(20.62%)이 반영된 수치다.
 
4년 전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60.2%)보다 9.3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3월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75.7%보다 무려 24.8% 낮다.
 
이번 최종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다. 역대 최종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방선거는 지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로 48.9%였다. 이번 투표율이 20년 만에 최저치인 셈이다.
 
17개 시·도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5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이 57.8%로 집계됐다. 광주는 37.7%로 가장 낮았으며 대구는 43.2%로 두 번째로 낮았다. 경기는 50.6%로 집계돼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이밖에 지역으로는 충북 50.6%, 충남 49.8%, 전북 48.7%, 경북 52.7%, 경남 53.4%, 제주 53.1%로 집계됐다.

광역시별로는 부산 49.1%, 대전 49.7%, 울산 5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은 51.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