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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 ‘들쭉날쭉’ 진짜 중도보수 후보 1위는?
전영준 | 승인 2022.05.30 23:34
박선영,조영달,조전혁
막상 투표용지에는 이름 석자만 기입 된다. 정당추천이 아닌 교육감 선거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6·1 지방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각종 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가 발표됐지만 조사기관마다 결과가 들쭉날쭉해 유권자들의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국면에 접어들면서 판세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서울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는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 조전혁 현 서울공정교육혁신위원장,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교수,윤호상 전 서울서부지원교육청 교육지원국장 등 4명이다. 이 중 박선영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서로 “내가 1등” 이라며 막판 표 결집에 나서는 양상이다.
 
지방선거 출마자 후보등록이 시작된 5월12일 이후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5월26일까지 발표된 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는 20곳에서 진행돼 박선영 후보 10곳,조전혁 후보가 10곳에서 1위로 조사됐다.
 
조전혁 후보가 1위로 조사된 곳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3번(5월12일,19일 26일) 헤럴드경제로부터 의뢰받아 발표하였고, 오마이뉴스(5월22일)와 TBS(5월23일)로부터 각 1번씩 의뢰받아 총 5번이다.
 
25일 동시에 발표한 데일리안과 좋은교육감세우기학부모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3곳(여론조사공정(주), 유앤미리서치,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 후보 중 조전혁 후보가 1위로 조사됐다.
 
20일 발표한 교육플러스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발표된 조사에서 1위로 조사됐다. 0.3%격차지만 5월15일 발표한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1위였다.
 
조전혁 후보의 조사결과 특이점은 조사기관으로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5번 반대로 의뢰기관이 데일리안이 3번으로 조사와 의뢰의 편향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박선영 후보는 5월16일 KBS MBC SBS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와 17일 뉴스핌이 알앤써치에 의뢰한 조사결과, 17일 발표한 동아일보가 리서치애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서 1위로 나타났다.
 
19일 일요신문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발표한 조사와 22일 시사경남이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발표한 조사와 23일 발표한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조사에서 1위로 집계됐다.
 
25일 발표한 서울경제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발표한 조사,25일 발표한 CBS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조사,26일 KBS MBC SBS 방송 3사가 코리아리처치에 의뢰한 조사,26일 발표한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에서 1위 등 총 10곳이다.
 
이 기간 박선영 후보의 조사는 조사기관이 조원씨앤아이 2번,코리아리서치 2번을 제외하곤 나머지 6곳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의뢰기관도 방송3사 2번을 제외하곤 모두 다르다.
 
위와같은 조사결과를 보면 중도보수 후보는 조사기관이 아니라 조사기관의 설문문항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고 있다.
 
조전혁 후보가 중도보수 후보 중 1위로 나타냈다고 주장한 10곳 중 9곳은 여론조사에서의 설문문항을 보면 조전혁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5곳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는 박선영(전 18대 국회의원),조전혁(현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로 조전혁 후보가 문항도 길고 단일후보로 적시되어 있어 조전혁 후보에게 유리하다.
 
25일 동시에 발표한 데일리안과 좋은교육감세우기학부모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3곳(여론조사공정(주), 유앤미리서치, 피플네트웍스)는 조전혁 후보에게 더 유리하도록 문항이 설계되어 있다.
 
박선영(21세기교육포럼 대표), 조전혁(현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로 되어 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반면 박선영 후보가 1위를 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는 단지 ‘후보’명칭만을 사용하였고 코리아리서치는 2번 박선영(전 18대 국회의원),조전혁(현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을 사용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이외에도 23일 발표한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조사의 문항에는 박선영(전 2018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조전혁(현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로 되어 있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박선영(전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조전혁(현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을 사용했다.
 
한편 피플네트웍스의 조사에서는 후보의 보조명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위 일련번호 10번. 22일 시사경남이 의뢰한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후보’를 사용했는데 박선영 후보가 1위로 조사됐다. 반면 25일 조사에서는 박선영(21세기교육포럼 대표), 조전혁(현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에서는 조전혁 후보가 1위로 조사됐다.
 
교육감 후보는 다른 선거와 달리 정당추천이 아니라 후보의 설문문항의 보조명칭이 크게 좌우한다. 하지만 막상 투표용지에는 이름 석자만 기입 된다.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 참여했던 유권자에게 박선영 후보는 ‘전 2018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가 다시 연상되지만 조전혁 후보 등 다른 후보는  ‘후보’로만 생각되어 질 것이다.
 
누가 진정 중도보수 단일후보일까. 유권자의 선택이 다가오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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