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뭐가 중요하나? 하면서 은근히 돈 없는 자들을 경멸한다. 특히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들이 나이키 등 브랜드 신발 옷 가지등을 사달라고 부모들에게 조르면 거의 예외 없이 "돈 없다"라는 말을 듣는다.
철없는 아이들 돈 한 번 못 벌어본 자식들은 그런다. "돈이 뭐가 중요한가? 사 주면 되지"마치 이런 식이다. 아이들 학원비 버느라 어떤 엄마들은 가사도우미로 식당보조로 돈 벌러 나가고 그나마 여의치 않으면 노래방 도우미로 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할 진대 "모든 것을 돈으로 보지 말라"고? 진짜 어디 아프나? 돈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갈 사람들이 대한민국 땅에 과연 몇이나 되겠나? 아들 군 입대 동행에 60만원 썼다고 하니까 대뜸 왕자라고 비꼰다.
돈은 쓰라고 버는 것이고 있는 것이다. 돈이 다가 아니라면 돌았다고, 돈 귀신 씌어서 박통은 악착같이 외자 도입에 꼬박 꼬박 수수료 떼고 영대, 정수 육영을 만들어 자식들에게 물려주었는가?
진실로 그 것들이 돈 되지 않는 것들이었어도 그랬을 까? 그토록 형제끼리 폭력배 동원해서까지 전쟁을 치뤘을 까?
내가 아들 군입대 관련 4사람 비용에 60만원 들었다고 하니 왕자라고 비꼰 자에게 묻는다. 혹시 당신은 수전노 아닌가? 당신은 돈벌어서 어디에 쓰는가?
아이들 학비가 수백만원대인데 비싸다고 감당하지 않을 텐가?..부모가 중병에 걸렸는데 수술비 많이 든다고 외면할 텐가?
물론 당신은 그까짓 군입대라고 생각할 런지는 모른다. 적어도 나와 내 아들 나의 가족들에게는 중요한 일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군 입대 관련 비리들이 메스콤을 장식하는 이때에 마치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것은 어둠의 아들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하는가?
한때 그랬다. 현역병은 어둠의 자식, 공익은 신의아들...그럼 면제는 뭐냐?..여신의 아들인가?
나는 대한민국이 영원히 성장 발전하여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잘살기를 바라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국민 중 한 사람이다.
때마침 불어닥친 엄동설한 그리고 최근에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 등으로 군입대자 당사자들은 물론 장병을 가족으로 둔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이 애간장을 태웠다.
사람은 살면서 반드시 지불해야 할 일들이 있고 안해도 그만인 일도 분명 있다. 당신은 마치 내가 군입대 비용으로 60만원 쓰니 매사에 그럴 것이라고 비꼬는데 그렇지 않다.
혹시 님은 모든 수입을 수전노처럼 저축만 하는가?
아니면 주위에 얻어먹기만 해도 될 정도의 권력자인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 없이 비난하는 청맹과니는 되지 말자. 제발 상식과 정도를 단 한번 만이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조경주 stleader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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