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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성공,‘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 모으기로
서원일 | 승인 2022.03.03 13:39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무산됐던 야권대선후보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는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윤석열 후보는 “안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며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미래정부’, ‘개혁정부’, ‘실용정부’, ‘방역정부’, ‘통합정부’ 등 다섯 가지 국민통합정부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이라며 “협치와 협업의 원칙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라며 “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하여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인수하고, 준비하고, 구성하여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다. 이제 통합과 미래로 가는 길만 남았다. 저희는 모두 앞만 보고 함께 뛰겠다. 국민들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했던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 늦어서 죄송하다. 늦은 만큼, 쉬지 않고,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일 새벽 전격 회동하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지난달 27일 윤 후보가 단일화 협상 경과를 공개해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는 분석이 나온 지 사흘 만에 두 사람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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