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 14일 안에 남아있는 KT 2G 사용자를 3G나 경쟁회사 서비스로 전환하도록 홍보해 사용자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건을 붙여 KT의 2G 서비스 종료신청을 승인했다.

현재 15만여 남아있는 KT의 2G서비스 사용자는 12월 7일까지 KT의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나 SK텔레콤ㆍLG U+의 2G, 3G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8일부터도 이동전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3G로 전환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2G 서비스 종료 후에도 2G 전화번호를 6개월 동안 보존할 계획이며 고객이 희망하면 언제라도 2G 번호로 자사 및 타사 3G로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기간 동안 KT 3G로 전환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하는 단말기는 피처폰 25종(무약정 무료 단말기), 스마트폰 7종(24개월 약정시 단말기 무료), 프리미엄 스마트폰 2종(아이폰4, 갤럭시SⅡ)은 44요금제(월 4만 4,000원)를 24개월 약정이거나 '뭉치면 올레' 결합 상품시 해당된다.

2G 종료 후 2G로 전화를 걸면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를 6개월 동안 제공하고, 미전환 2G 가입자의 경우 문자, DM, TM 등 공지 가능한 방안을 활용해 성실한 공지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KT의 2G서비스 종료 승인에 찬성해 KT의 2G 서비스 종료 안건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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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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