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새해를 맞아 기부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김종국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늘 운동 부스터는 '기부'스터"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기부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복지관을 찾은 김종국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구입한 이불과 패딩을 확인한 뒤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불 선물을 받은 어르신은 김종국을 알아 보고는 "오래 살다보니 이렇게 본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제가 인연이 있던 복지관이 있다. 그 지역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불과 아이들 패딩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까 기부도 줄고 해서 진짜 딱 필요한 걸 구입해서 전달해 드리려고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5000만원 어치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유튜브를 하면서 구독자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시고 다 함께 한 것"이라고 구독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종국은 "좋아하시는 모습을 뵙고 하니까 좋다"며 "어려운 시국을 지내고 계신데 분명히 좋은 날이 올 거다. 힘내시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주위에 어려운 분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김종국은 작년 7월 오픈 한달 만에 발생한 유튜브 채널 수익 전액을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