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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특검 받아라!
김민상 | 승인 2021.11.17 20:04
민주당의 특검 거부 이재명이 대장동 주인이라는 것 간접적 시인하는 것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시민칼럼니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이재명)은 모든 수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호기롭게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이재명은 대장동 사건이 터졌을 때 9월 14일 국회에서 가서 호기롭게 자청 기자회견을 하였다. “모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한 기자회견이었다. 그 모든 수사에는 특검도 포함된 것이다. 이렇게 해놓고서 이재명은 지금까지 요리저리 빠져 나가면서 변명과 남탓으로 일관했다.
 
이재명은 자신이 대장동 사업을 설계했다고 하였다. 그래 놓고 문제가 되니 자신은 기본만 설계하고 수익구조에 대해서는 설계하지 않았다고 또 변명만 늘어놓았다. 지금까지 이재명은 대장동 사업에 대해서 말을 하고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변명만 늘어놓고 국민의힘 탓으로 돌리기까지 하였다.
 
이재명은 대장동 사업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까지 하였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였다. 잘못이 없다고 하고 일원 한 푼 받지 않았다고까지 하였다. 이 정도면 특검을 받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란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특검을 하자고 하면 요리조리 빠져 나가
 
자신은 잘못이 없고 모두 남들이 잘못을 한 것이라고 하면서 특검을 얘기하면 그만하시자고 요리저리 빠져 나간다. 그리고 국민들 73%까지 특검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니 이제는 또 조건을 붙여서 특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이재명은 10일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황당한 소리만 하였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보되 미진한 점이 있거나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재명은 “빨리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면 제가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러면서 조건을 걸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주임 검사 시절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과 관련한 부실 수사 의혹도 특검으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재명은 조건부 특검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립서비스를 하고 있는 마당에 송영길 대표는 12일 엉뚱하게 해석을 하였다. 이재명이 특검 수용 방침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철저한 수사, 그리고 공수처 수사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취지”라며 “지금 단계에서는 검찰과 공수처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엉뚱하게 말을 했다.
 
이것은 민주당이 반대하면 특검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얘기일 것이다. 민주당이 반대하는 한 특검이 이루어지기는 틀렸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재명이 잘못이 없다고 자신한다면 왜 특검을 받지 못하겠는가?
 
민주당의 특검 거부 이재명이 대장동 주인이라는 것 간접적 시인
 
민주당이 특검을 받지 못하겠다는 것은 바로 이재명이 대장동 주인이라고 간접적으로 시인해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특검은 문재인이 발의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문재인도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 것은 이재명이 죄인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인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결과가 나오기 전에 특검은 없다는 점을 강고한 것”이라면서 “수사 결과가 미진하면 특검으로 갈 수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쩌나 이재명은 15일 검찰 수사와 관련 “매우 미진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렵다”고 하였다. 더불한당도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으로 갈 수 있다고 하였고, 이재명도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완벽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이재명은 15일 또 사설을 늘어놓으면서 대장동 의혹 특검을 도입해 수사하자는 주장에 대해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하나은행이든 국민의힘 공직자든 누구든 가릴 것 없이 엄정하게 있는 그대로 수사해야 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면 당연히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은 “이건 조건을 붙인 게 아니다”라며 “일단은 기회를 주고 충실히 수사하도록 기다려보되, 그걸 영원히 기다릴 수 없는 것”이라며 “제대로 하지 않는다 싶으면 당에서 강력하게 예외 없이 특검을 시행하는 게 좋겠다”고 당과 이재명 사이에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
 
이재명의 요리조리 물타기
 
이재명도 민주당도 분명하게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이 15일 분명하게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서 “매우 미진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조건의 사설을 늘어놓았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직무유기 의혹, 국민의힘 공직자들의 민간개발 강요, 하나은행의 ‘이익 몰아주기’ 배임 의혹, 50억 클럽 등을 수사해야 한다”고 물귀신 작전으로 물고 늘어졌다.
 
이재명은 또 “최초 자금 조달 단계에서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가 있었는데 윤 후보가 주임 검사로서 알면서도 입건하지 않거나 무협의 처분해 토건비리의 토대를 만들어줬다는 점을 전혀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하나은행이 7000억원에 달하는 대부분 자금을 부담하면서도 이익배당을 특정인에 몰아주는 살계를 했는데, 이건 배임 혐의 아니냐,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것이야말로 이재명이 검찰 수사가 미진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있는 것으로 특검을 가야 한다는 것을 시인하고 있는 것이다.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으로 하나은행 혐의에 대해서 왜 이재명은 알면서 묵인해주고 이제 와서 수사하지 않느냐고 탓을 하지 말고 검찰이 이렇게 수사를 미진하게 하니 특검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재명이 제기하는 의혹들 모두를 포함해서 특검에서 밝히면 되는 것이다. 검찰이 수사를 미진하게 하면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립서비스만 하지 말고, 남자답게 쩨쩨하게 굴지 말고 특검으로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자고 이재명은 나오기 바란다.
 
이재명은 앓던 강아지가 짖어대는 짓만 하지 말고 자신 있고 떳떳하다면서 왜 특검에는 조건부를 붙이는 것인가? 이런 것 다 버리고 대장동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자고 나와야 남자다운 것이고 대한민국 여당 대선후보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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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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