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도가니포스터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도가니’는 지난 11일 북미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상영관수는 약 15개관으로 오렌지 카운티, 산호세, 뉴욕, 시애틀, 필라델피아, 아틀랜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선보였다.

투자 배급은 CJ측이 맡고 있으며, 영화는 국내 상영본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별도의 추가 편집없이 그대로 상영됐다.

‘도가니’의 영어제목은 ‘SILENCED’로, ‘침묵 당한’을 뜻하며 영어제목이 큼지막하게 새겨진 영문판 포스터는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찬 눈빛이 담긴 공유의 모습이 담겨 영화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전하고 있다.

장애아동 성폭력 문제를 다뤄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화제작 ‘도가니’는 지난 9월 국내서 개봉해 467만 135명의 관객을 모았다.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도가니'의 성폭행 사건 관련 교직원 14명은 지난 18일 뒤늦게 입건됐다.

장애인과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범의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도가니 법'이 지난 10월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장애인 여성과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했을 경우 7년, 10년 이상의 유기징역 외에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다. 장애인 보호시설의 종사자들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형의 1/2을 가중 처벌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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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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