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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세계 10대 우주발사체 기술 보유국 진입
서원일 | 승인 2021.10.21 17:47
사진@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1.10.21. [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우주 비행에 사실상 성공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누리호’가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반도 나로우주센터에서 하늘 높이 솟아오르며 발사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발사 시퀀스가 끝난 후 "오늘 오후 5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비행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용 차관은 "현재 기술진들이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분석 중"이라며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약 30분 소요된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지난 10여 년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온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가 발사돼, 지구 상공 700㎞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ㆍ러시아ㆍ중국ㆍ프랑스ㆍ인도ㆍ일본ㆍ이스라엘ㆍ이란ㆍ북한 등에 이어 세계 10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드는 국가가 됐다.
 
이 중에서도 무게 1t 이상의 실용 인공위성 발사를 할 수 있는 나라는 6개국 뿐이다. 이스라엘과 이란ㆍ북한은 300㎏ 이하 위성 자력 발사 능력만 보유하고 있다.
 
누리호는 이륙 후 127초에 고도 59㎞에 도달, 1단 로켓을 분리했다. 이륙 233초엔 고도 191㎞에 도달해 3단부 끝에 있는 페이링을 분리했다. 페이링은 누리호 꼭대기에 싣고 있는 인공위성을 보호하는 일종의 덮개다.
 
누리호의 경우 개발 후 첫 발사인 만큼 정식 인공위성이 아닌 더미 위성을 실었다. 누리호는 발사 274초 뒤 고도 258㎞에 이르러 2단 로켓도 분리했다. 이어 3단 로켓이 불을 뿜었다.
 
발사 967초가 지나 3단 로켓이 목표 상공인 고도 700㎞에 도달, 1.5t 무게의 더미 위성을 분리해 궤도에 성공적으로 밀어넣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로2013년 발사에 성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이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다.
 
누리호는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로 이번 발사 성공으로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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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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